배우 홍예지가 ‘이공삼칠’에서 함께 했던 배우들과의 호흡을 전했다.
홍예지는 최근 영화 ‘이공삼칠’ 개봉을 앞두고 OSEN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공삼칠’은 열아홉 소녀에게 일어난 믿기 힘든 현실, 그리고 다시 일어설 희망을 주고 싶은 감방 동기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
앞서 홍예지는 ‘이공삼칠’에 함께 출연한 배우 황석정, 김지영, 전소민과 영화 홍보 차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했던 바 있다. 이에 홍예지는 “첫 예능을 ‘런닝맨’으로 나가게 돼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멤버들이 너무 잘 챙겨주셨다. 소민 선배님도 같이 출연했는데, 잘 챙겨주셔서 너무 편안하고 행복하게 촬영하고 왔다”고 털어놨다.
특히 전소민은 ‘이공삼칠’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이기도 하지만, ‘런닝맨’에서 5년째 활약 중인 고정 멤버이기도 하다. 이에 첫 예능 출연인 만큼 전소민으로부터 받았던 조언이 있냐고 묻자 홍예지는 “조언은 아니지만 제가 끼지 못하는 것 같으면 센터에서 자리를 바꿔주시고, 이름도 한 번 더 불러주시거나 하면서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소민 선배님은 영화 촬영장에서도 말씀이 많으셔서 분위기 메이커다. 입담이 좋은 점이 예능에서도 빛을 발하는 것 같더라. 그래서 예능 프로그램에서 볼 때 정말 재밌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미화, 황석정, 신은정, 윤미경 등 다른 10호실 멤버들과의 호흡도 전했다. 홍예지는 “각자 캐릭터가 분명하다. 캐릭터 안에서 윤영이를 지켜내고, 옆에서 보호해주는 장면들이 예쁘게 잘 나왔던 것 같다”며 “선배님들이 연기 경험이 많다 보니 배우로서의 얘기도 많이 해주셨다. 현장 분위기 자체가 너무 화기애애했고, 촬영도 잘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또 엄마 역할로 애틋한 모녀 케미를 선보였던 김지영에 대해서는 “현장에서도 눈만 보면 울 정도로 이입을 많이 했다. 신 하나가 끝나고 나면 감정이 잘 가라앉지 못해서 많이 부둥켜 안고 울었다. 정말 엄마와 딸처럼 지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공삼칠’은 오늘(8일) 극장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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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박준형 기자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