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결혼 D-4, ♥이은주 첫만남? 되게 어색했다”… 폭소 (‘대한외국인’) [Oh!쎈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6.09 00: 30

'대한외국인’ 앤디가 예비신부 이은주와의 첫만남을 언급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빽 투 더 90s' 특집으로 90년대 레전드 가수 신화의 앤디, 김현정, R.ef 이성욱, 트로트 가수 홍지윤이 출연했다.
팬들 선물을 많이 받았냐는 질문에 앤디는 “공개 방송이나 라디오를 통해서 좋아하는 걸 말하면 박스째로 온다. 한 방이 먹을 걸로 가득 차곤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부럽게 만들었다.

신화 중에서 누굴 좋아했냐는 질문에 홍지윤은 “물론 앤디 선배님도 좋아했지만, 김동완 선배님을 좋아했다. ‘나혼자 산다’ 방송을 보고 팬이 됐다. 너무 열심히 사셨다. 존경스럽다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앤디는 “퀴즈 프로그램을 거의 안 나왔다. 두려워서 거절했다”라고 말했고, 김용만은 “지난번에 신화의 전진씨가 와서 9단계까지 갔다”라고 말하기도.
6월 12일 결혼을 앞둔 앤디는 “지금은 퇴사를 했는데 제주 MBC 아나운서 출신이다”라고 설명했다. 홍지윤은 “저는 제주도에서 봤었다. 근데 너무 미인이시고 성격도 좋으셨다”라고 말하기도.
처음에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앤디는 “친구가 밥 한 끼 먹자고해서 나갔는데 계셨다. 제가 말주변이 없는데 친구가 ‘둘이 잘 어울린다’라고 자꾸 했다”라고 언급했다. 앤디는 “저는 그런거 싫어한다. 친구가 계속 얘기를 하니까 뭔가 홀린듯이 빠져들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전진씨는 첫눈에 반했다고 했는데, 앤디는 아니냐?”라고 물었고, 앤디는 “첫눈에 반하지는 않았다. 잘못 간 줄 알았다. 되게 어색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아내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라는 말에 앤디는 “은주야 오빠가 맣이 부족하지만 부족함을 많이 채워줄게. 우리 앞으로 잘 살자. 사랑해”라며 손하트를 보였다.
국내 최장수 아이돌이라는 신화는 올해 24주년이 됐다고. 앤디는 “가족 같고 이해심이 많다.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 잘 삐지는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앤디는 “생일 축하 안 해주면 꿍하고 그런다”라고 덧붙였다.
앤디는 6단계까지 갔으나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다. 결국 최종 승리는 대한외국인 팀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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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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