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리가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8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156화 '두 사람'을 주제로 다비치의 강민경, 이해리가 등장했다.
이해리와 강민경은 연습생 시절부터 17년의 세월을 체감했다. 유재석은 "다비치가 데뷔한 지 15년 됐다. 2008년이 정말 박 터지는 한 해였다. 엄정화, 비, 빅뱅, 쥬얼리, 소녀시대, 원더걸스, 아이유, 2PM, 2AM도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이해리는 "잘 살아 남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해리는 강민경을 만난 후 변화에 대해 "나는 좀 더 외향적이게 됐다. 밝았지만 사회성이 없었다. 사람들을 만나는 걸 별로 안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MBTI로 ISFP라고 공감했다. 강민경은 조세호와 같은 ENFP였다. 강민경은 "나는 집에 있기 싫어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언니랑 같이 있으니까 집에 있는 걸 좋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해리는 "우리는 서로 싫어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날 유재석과 이해리가 ISFP로 단결, 강민경과 조세호가 ENFP로 단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해리는 "오늘 민경이랑 끝나고 고기를 먹기로 하고 막 상상하고 있는데 집에 갈 때가 되면 피자를 먹자고 한다. 그런 속상함이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을 앞둔 이해리는 "눈 뜨면 그날이 되고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강민경은 '꺼져줄게 잘 살아' 노래를 골라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이해리의 결혼 날짜를 확인하고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이해리와 강민경은 다비치의 신곡 '팡파레'와 히트곡들을 메들리로 함께 했다. 강민경은 조세호에게 "조남지대의 노래를 들어봤는데 한 개만 안 했으면 좋겠다"라며 "쥐를 안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좀 안 떨었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조세호는 "조남지대 필요하면 언제든지 불러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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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