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박병은, 서예지 자해현장 목격…서예지, 남편 이하율도 복수 타깃?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6.09 06: 57

박병은이 서예지의 자해 현장을 목격했다. 
8일 방송된 tvN수목드라마 '이브'에서는 강윤겸(박병은)이 이라엘(서예지)이 자해하는 모습을 목격한 가운데 이라엘의 남편 장진욱(이하율)과 엄마 장문희(이일화)의 정체가 공개됐다. 
이날 술에 취한 김정철(정해균)이 별장에 찾아와 큰소리쳤다. 김정철은 "안 그래도 정마담 뒤처리 하느라 바빴다"라고 말했고 이를 지켜본 한소라가 김정철을 막아 세웠다. 이라엘은 김정철을 본 순간 충격에 표정이 굳어 얼어버렸다. 

김정철은 이라엘을 보며 "근데 내 눈이 잘 못 됐나"라며 얼굴을 살폈다. 이어 김정철은 "대학생인 줄 알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 사이 서은평(이상엽)은 자신에게 김선빈이라고 말했던 이라엘이 이라엘이라고 확신한 이라엘의 주변 인물들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김계영(소희정)은 서은평에게 "김선빈의 남편 장진욱을 조사하다가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라엘은 파티장을 빠져나와 홀로 눈물을 쏟았고 자해를 하며 애써 마음을 진정했다. 하지만 그때 강윤겸이 이 모습을 목격했고 이라엘은 깜짝 놀랐다. 강윤겸은 "지금 뭐하시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라엘은 "실밥 처리를 하다가 실수했다"라고 말했다. 강윤겸은 도망치려는 이라엘의 손을 붙잡았고 이라엘은 애처로운 얼굴로 강윤겸에게 "보내주세요"라고 말했다. 
김계영은 장진욱이 재혼으로 이라엘을 만났으며 아이는 장진욱이 전 아내를 통해 낳았다는 사실을 이야기했다. 또, 알고보니 장진욱은 이라엘의 아버지의 회사인 제딕스 반도체의 신입사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게다가 장진욱은 제딕스를 LY로 넘길 때 적극 가담했던 인물이었다. 남편 장진욱 역시 사실을 이라엘의 복수 대상 중 한 명이라는 것. 
이라엘은 자신을 안으려는 장진욱에게 "손대지 마라. 부부관계 규칙 1번 건드리지 말라고 할 땐 두 말 없이 나가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욱은 "나는 당신이 하라는 거 다 한다. 나는 당신을 사랑하니까. 하지만 당신이 너무 많이 밀어내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장진욱은 과거 이라엘의 집에서 아버지의 인감도장을 찾으려고 뒤졌던 인물이었다. 장문희(이일화)는 이라엘이 자해하는 모습을 강윤겸에게 들켰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장문희는 "나는 저 들이 무너지는 꼴을 반드시 볼 거다. 일이 망가지면 이라엘 당신이라도 가만 두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과거 장문희는 이라엘의 법적 보호자를 자처했고 자신의 전 재산을 바쳐서 이라엘의 복수를 도왔다. 장문희는 과거 한소라 가족에게 하나뿐인 딸을 잃은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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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수목드라마 '이브'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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