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진 슈퍼히어로"..에즈라 밀러, 이번엔 성소수자 10대 '그루밍' 혐의로 고소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6.09 07: 56

배우 에즈라 밀러(29)가 이번에는 청소년 그루밍 범죄 혐의로 고소당했다.
한 18세 청소년의 부모는 최근 밀러가 성소수자인 자신들의 아이를 '종교적, '심리적'으로 조종했다는 혐의를 제기했다고 페이지식스가 8일(현지시간) 전했다. 법원에 제출된 문서에는 밀러가 해당 청소년을 지배하기 위해 폭력, 협박, 폭력의 위협, 두려움, 편집증, 망상, 그리고 마약을 사용했다고 적혀져 있다.
해당 청소년의 부모는 밀러가 아이에게 술과 마약, 특히 대마초와 LSD를 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토카타 아이언 아이즈라는 이름의 이 10대는 자신의 SNS에 밀러를 옹호하고 자신을 걱정하는 가족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밀러를 두고 "내게 애정 어린 지지와 귀중한 보호를 제공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나는 어른이고 내 몸 안에서 권위를 느낄 자격이 있다"라며 "내 선택은 나 자신의 것이고, 경찰이 내 '사건'에 개입하는 것은 불필요하며 시간과 자원의 낭비"라고 말했다.
밀러는 23살 때 12살이던 아이즈를 노스다코타 주의 보호 구역에서 처음 만났고 이후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밀러의 구설수는 계속되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하와이의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고 체포돼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이후에는 자신을 도와준 부부의 침실에 침입하는 범죄를 저질렀고 접근금지 명령과 함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밀러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저스티스 리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등 DC 무비에서 플래시 역을 맡았고, '신비한 동물사전'에서 크레덴스 역을 연기했다. 또한 '케빈에 대하여',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 '월 플라워'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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