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잠적설' 로건과 전쟁터 사진 공개.."찐전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6.09 08: 10

'가짜사나이'로 사랑받았던 유튜버이자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예비역 대위 이근이 우크라이나 현지 전쟁터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근은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우크라이나의 한국인 특수작전부대(KOREAN SOF IN UKRAINE)"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총을 든 채 무장을 하고 있는 이근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특히 이근 옆에는 역시 해군특수전전단 출신으로 '가짜사나이'에 교관으로 활약했던 유튜버 로건(본명 김준영)이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로건 역시 무장을 한 모습이다.

로건은 지난 3월 이근과 함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우크라이나로 무단 입국한 그를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 검찰에 송치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그는 자신의 SNS에 "저의 행동으로 국가와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경찰에서 성실히 조사를 받았고 현재는 검사님의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또한 "경찰에서 조사를 받으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며 많은 반성을 했다"며 "앞으로는 대한민국 법질서 테두리 내에서 우크라이나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신중하게 고민하겠다"란 글을 올리기도 했다.
로건과 이근 모두 귀국한 상태다.
한편 로건은 운영 중이던 유튜브,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비공개로 전환해 잠적했다는 보도들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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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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