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첫 주연작 '오마주', 1만 관객 돌파..잇따른 해외 영화제 초청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6.09 10: 53

잇따른 해외 영화제 초청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오마주’가 1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9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관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오마주’(감독 신수원, 제공제작 준필름, 배급 트윈플러스파트너스)는 이날 누적 관객수 1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이후 15일 만의 기록이다.
‘오마주’는 한국 1세대 여성영화감독의 작품 필름을 복원하게 된 중년 여성감독(이정은 분)의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시네마 여행을 그린다. 1962년과 2022년을 잇는 아트판타지버스터로 일상과 환상을 오가는 위트 있고 판타스틱한 여정을 담았다.

신수원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프랑스어로 ‘존경, 경의’를 뜻하는 제목처럼 선배 영화인들의 삶과 영화에 대한 찬사를 전했다. 더불어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꿈을 이루려는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 따뜻한 기운을 선사한다.
배우 이정은이 데뷔 후 처음 주연을 맡아 과거에도 현재에도 삶과 예술을 사랑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연기로 표현했다. 이에 관객들의 호평 속 장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마주’는 개봉 전부터 전세계 영화계의 깊은 관심을 모았다. 제20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는 최고상인 심사위원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제18회 영국 글래스고영화제, 제34회 도쿄 국제영화제, 제23회 전주 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됐다. 
제7회 런던 아시아영화제와 제21회 미국 트라이베카 영화제, 제69회 호주 시드니 영화제 등에 초청받아 현지 매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주 독일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하는 독일 베를린한국독립영화제에도 초청돼 올 10월 말 현지 관객들을 만날 예정.
이어 대만과 일본 극장 개봉까지 결정되는 등 전세계에 한국영화의 위상을 다시금 알리게 됐다.
꿈꾸는 이들에게 보내는 위로와 격려, 세상의 모든 예술인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가 될 아트판타지버스터 영화 ‘오마주’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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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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