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집해제' 김호중, '♥︎아리스' 환호에 비도 그쳤다.."느낀점 많아"(종합)[Oh!쎈 현장]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2.06.09 11: 38

가수 김호중이 약 1년 9개월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했다.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서초구청 앞문에서 김호중이 군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했다. 
오늘(9일) 김호중이 소집해제한다는 소식에 서초구청에는 이른 오전부터 수십 명의 팬들이 김호중 팬카페를 상징하는 보라색 티셔츠를 입고 김호중을 맞이했다. 형형색색의 꽃다발과 김호중을 응원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설렘 가득한 눈빛을 드러내기도. 

김호중이 인사를 하고 있다. 2022.06.09 / soul1014@osen.co.kr

김호중이 인사를 하고 있다. 2022.06.09 / soul1014@osen.co.kr
서초구청 직원들의 환대를 받으며 문 밖을 나선 김호중은 잠시 모자와 마스크를 벗으며 팬들과 취재진들을 향해 첫 인사를 건넸다. 이후 김호중 팬클럽 '아리스'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김호중은 팬들과 악수를 나누며 소집해제 기쁨을 만끽했다. 
다시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 마이크를 잡은 김호중은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복무를 하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느낀점도 많고 잘 다녀왔다고 생각이 든다"라며 소집해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호중은 "복무를 하면서 많은 것들을 준비했다. 앞으로 활동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김호중이 인사를 하고 있다. 2022.06.09 / soul1014@osen.co.kr
앞서 김호중은 지난 2020년 9월 10일, 서초동의 한 복지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군 복무를 시작했다. 입대 전 발매한 첫 번째 정규앨범 '우리家' 음반 판매량이 53만장을 돌파하면서 '트롯킹'의 저력을 입증하기도. 이후 김호중은 같은 해 12월,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클래식 테너 '트바로티'의 면모를 담은 'The Classic Album'을 발매하면서 군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팬들과 소통했다. 
김호중은 취재진들 앞에서 간단한 인사말을 전한 뒤 계단 밑에서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다가갔다. 팬들과 차례대로 악수를 하며 남다른 팬사랑을 뽐낸 김호중은 사진 촬영과 직접 사인도 해주며 '아리스'와 새로운 추억을 만들었다.
김호중이 팬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6.09 / soul1014@osen.co.kr
한편 김호중은 오는 11일 KBS 1TV '평화콘서트' 출연, 18일에는 신곡 '빛이 나는 사람'을 발매한다. 또한 김호중은 19일 '제1회 드림콘서트 트롯'을 통해 레전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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