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식장애 고백' 고은아, 종잇장처럼 내동댕이..미르 "살좀 쪄"('방가네')[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6.09 14: 44

배우 고은아(본명 방효진)가 종이인형 면모를 보여줬다.
8일 미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고은아 너무 까불길래 던져버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서 미르와 고은아는 돌연 씨름을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고은아는 미르에게 "씨름 어떻게 하는거냐. 들어올리는거냐"며 "한번 해봐라"고 말했다. 그러자 미르는 고은아를 가볍게 들어올렸고, 큰언니는 "너는 왜 이렇게 볼품없냐. 아무것도 안했는데 벌써 쓰러지냐"고 타박했다.

이어 겉옷을 들고 와 샅바처럼 묶은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씨름을 시작했다. 고은아는 "내가 버티기 해볼게"라고 말했지만, 버티기는 커녕 번쩍 들어올려져 대롱대롱 매달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미르는 "무슨 종이다 종이"라며 "씨름 안된다. 누나 둘이 해라"라고 말했다.
고은아 역시 "(미르랑은) 체급차이가 있었다. 나 요즘 운동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미르는 "종이야 종이.. 광희형 같다"고 말했다. 고은아는 큰언니와 씨름을 이어갔고, 안간힘을 써봤지만 큰언니는 꿈쩍도 않았다. 이에 그는 "장난치지마"라고 말했고, 고은아는 "최선을 다했다"고 털어놨다. 결국 그는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한채 내동댕이 쳐졌다.
미르는 "누나 큰일났다"며 "누나 살좀 쪄야해.."라고 걱정했고, 큰언니는 "니가 근력이라거나 기초대사량이 낮나보다"라고 말했다. 특히 고은아는 허벅지에 커다란 멍이 든 모습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미르는 "왜그런거냐"며 놀랐고, 큰언니는 "오락실에서 오락하다가 그런 것"이라고 설명해 미르를 당황케 했다. 고은아는 "내가 직접 뛰었다"고 설명했고, 미르는 "스트리트 파이터 하다가 어떻게 그렇게 다치냐"며 "누나 종잇장이다"라고 다시 한번 덧붙였다.
한편 고은아는 최근 방송된 KBS2 '빼고파'에서 섭식장애를 고백했다. 그는 "원래 말랐는데 살을 찌우라고 해서 막 먹었다가 너무 쪘다. 그래서 또 빼라고 해서 극단적으로 다이어트를 해서 먹고 토했다"며 이로 인해 음식을 씹어 삼키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게 됐다고 밝혀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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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방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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