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한 건 저 뿐인데" 김경란, 故 송해 애도...생전 기억에 울컥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6.09 16: 54

방송인 김경란이 세상을 떠난 고(故) 송해를 추모했다. 
김경란은 9일 SNS에 송해와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해의 생전 정정한 모습과 김경란의 밝은 표정이 친근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와 관련 그는 "사진 속 선생님과 저 중에, 변한 건 저 뿐인데 이제 같은 하늘 아래 계시지 않는다는 게 어색하고 낯설고 서글프다"라며 "부디 하늘나라에서 평안하시길 기도한다"라고 밝혔다.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한 김경란은 '전국노래자랑' 등에서 송해와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이에 송해를 추모하는 김경란의 글이 네티즌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송해는 지난 8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95세. 빈소는 서울시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장례는 한국코미디언협회의 희극인 장으로 치러지고 있다. 영결식은 10일 오전 4시 30분에 엄수되며, 장지는 아내 석옥이 씨가 모셔진 대구시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에 함께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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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경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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