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슈가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담아 봉사 활동에 나섰다.
슈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녹색어머니랑 폴리스 한 명에 두 번씩 6번을 해야만 한다. 어린이들 안전하게 등교, 하교 할 수 있게 할게요”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녹색어머니회 활동 중인 슈가 담겼다. 슈는 형광색 조끼에 경광봉을 들고 교통 정리 봉사 활동 중이다. 아이들의 등교와 하교를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만큼 결연한 눈빛이 보인다.
슈는 상습 도박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뒤 억대 빚을 갚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남편 임효성과 별거설, 이혼설 등에 휩싸이기도 했던 그는 이를 해명한 뒤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을 돕고 싶다며 코치 자격증을 이수 중이다.
한편,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7억 9000만 원 이상의 상습 도박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상습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명령 80시간을 선고 받았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