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의 딸 이미소가 개명 후 4년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9일 오전 채널A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이하 '펜트하우스')여 출연하는 입주자 8인이 공개됐다.
'펜트하우스'는 총 상금 최대 4억원을 걸고 최상층 '펜트하우스'를 갖기 위해 피말리는 생존 경쟁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낸시랭, 김보성, 이루안, 장명진, 서출구, 조선기, 지반, 이시윤 등이 출연을 예고했다.
특히 출연진 8인 중 '이루안'이 김부선의 딸로 알려진 배우 이미소라는 사실이 드러나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은 이루안에 대해 "수많은 사건사고로 다져진, 강심장을 지닌 플레이어"라고 소개했던 바. 이 가운데 한 방송 관계자는 "이루안 씨가 과거 이미소 씨가 맞다. '펜트하우스'를 통해 복귀 아닌 복귀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2020년 "재벌가 남자를 만났고 아이를 낳았고 잔인하게 버림받았다. 유부남이었다"며 그 아이가 딸 이미소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뿐만아니라 이미소의 친부가 임신 2개월 때 자신을 떠났고, 출산 4개월 만에 딸을 빼앗아갔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이후 이미소는 김부선에게 "제 얘기 그만해라. 진짜 그만해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김부선은 이같은 이미소의 메시지를 공유하며 "자식이 뭔지 심란하다"고 심경을 밝히는가 하면, "인연 끊고 소식 끊고 타인처럼 지내자던 긴 시간 그랬던 미소가 조금 전 제발 부친 얘기 삭제하라며 방방뜬다"라며 이미 딸과 의절한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이미소는 지난 2002년 영화 '보리울의 여름'을 통해 데뷔했다. 이어 '시라노;연애 조작단', '나의 PS 파트너', '마녀', '쎄시봉',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초인시대', 'tvN 드라마 스테이지 - 오늘도 탬버린을 모십니다' 등에 출연했지만 2018년 방송된 SBS '리턴'을 끝으로 방송 활동을 멈췄다.
약 4년만에 새로운 이름으로 복귀를 예고한 이미소는 배우 인생 2막 준비를 앞두고 '펜트하우스'에서 '암사자' 캐릭터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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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