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 해봤어요?" 현봉식, 악역 오디션 중 기강 잡아 ('악카펠라')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6.09 23: 57

'악카펠라' 김도현이 극중 범죄전과로 타박당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악카펠라'에서는 아카펠라 회원을 추가모집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김도현 배우의 전과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이날 오디션을 찾은 이는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두 비서를 맡았던 김도현과 김동규였다. 김도현은 천서진의 오른팔을, 김동규는 주단태의 비서로 열연했다. 멤버들은 이들을 보고 "잘생겼다, 그럼 탈락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다음 지원자 들어오시라"는 정형돈의 농담에 의아해하는 김동규와 김도현에게 멤버들은 "외모가 기준이다"라며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중옥은 기회를 주려는 듯 김도현에게 "키가 몇이냐"고 물었지만 "183㎝입니다"라는 답에 곧바로 "탈락"이라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때다싶어 김동규는 "선배님 저는 170㎝대 초입니다"라 전했으나 이중옥은 "168㎝까지 괜찮다"며 김동규에게도 탈락을 선고했다. 
'악카펠라' 방송화면
멤버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김도현이 극중에서 저질렀던 범죄 전과가 너무 약하다는 걸 트집잡았다. 정형돈은 "시체 바꿔치기, 비리 공조라든지. 직접 가하신 건 없다. 약하다"고 혹평했다. 이에 데프콘은 "여기 멤버들은 다 모으면 전과 300범 정도 된다"고 자랑했다.
이에 이중옥은 다시 차분하게 "연쇄살인 해봤어요?"라 물었고, 김도현은 "살인 공조는 했다"고 답해 또 한 번 "탈락"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김도현의 매력은 비트박스에서 드러났다. 김도현은 비트박스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적도 있는 능력자였다. 
뿐만 아니라 김도현은 수준급의 노래실력도 선보였다. 다만 김동규는 기존 멤버들과 잘 어울리는 노래실력으로 환호를  받았다. 오디션을 마친 오대환은 "도현 씨는 이질감을 줬다. 외모도 그렇고 노래도 너무 잘하니 우리랑 질, 아니 결이 다르다. 오히려 동규 씨가 우리 과다"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오디션에서는 배우 최영우와 던밀스가 추가합격해 아카펠라 여정을 함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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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악카펠라'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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