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환이 tvN ‘우리들의 블루스’와 영화 ‘범죄도시2’의 쌍끌이 흥행에 기뻐했다.
박지환은 최근 강남 모처에서 OSEN과 만나 “영화랑 드라마 다 잘 돼서 너무 감사하다. 저는 그저 거대한 분들 사이에 끼어서 일개미처럼 있었는데 감사할 따름이다. 다들 너무 좋다고 잘 봤다고 해 주시니 최고의 칭찬인 것 같다. ‘좋아’ ‘잘하고 있어’ 이런 칭찬 너무 좋다”며 활짝 웃었다.
박지환은 12일 종영한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깡패 출신이지만 순댓국을 팔며 아들 정현(배현성 분)을 키우는 아버지 정인권으로 분했다. 영화 ‘범죄도시2’에선 전편에 이어 장이수 역을 맡았는데 두 작품 다 엄청난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박지환과 함께 ‘범죄도시2’에 출연한 손석구도 JTBC ‘나의 해방일지’로 신드롬 급 인기를 얻고 있다. 두 사람으로서는 주말 안방 시청자들을 나란히 만난 뒤 극장에서도 관객들을 사로잡은 셈이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요즘 가장 핫한 두 사람이다.
박지환은 “손석구와 함께 토, 일요일을 나란히 접수했다”는 말에 “손석구 추앙해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손석구 진짜 매력 있다. 반바지 입고 걸어다녀서 선비구나 싶었다. 그런데 분장하고 나오니 흑표범 한 마리가 있더라. 미친 사람이구나 싶었다”며 ‘범죄도시2’ 촬영 때를 떠올렸다.
그리고는 “손석구는 자기 사이클이 정확한 사람이다. 걱정도 안 되고 매력이 무궁무진하다. 진짜 너무너무 손석구 매력 있다. 잘 된 분들은 확실히 매력이 있더라. 실력도 실력인데 매력이 없으면 호기심이 생기지 않으니까”라고 아낌없이 찬사를 보냈다.
한편 ‘우리들의 블루스’와 ‘범죄도시2’ 촬영을 마친 박지환은 7월 말 개봉을 앞둔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을 통해 다시 한번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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