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패밀리’에서 장근석과 강균성을 합친 듯한 외모의 예성 동생이 등장, 예성의 오디션 비화를 전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판타스틱 패밀리’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DNA 싱어를 만나봤다. 아이돌 비주얼로 등장하자 모두 “연예인상배우 장근석과 노을 강균성 느낌”이라며 “어디 아이돌 그룹에서 본 듯한 포스가 있다”며 깜짝 놀랐다.
첫번째 싱어는 “나의 형은 뉴욕 타임스 가수 , 형이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도 공연, 형의 얼굴도 크게 신문에 났다”고 했다.그야말로 글로벌 가수라고.
동생은 “국내 음악방송 1위를 61번 우리나라 최고 시상식 대상 4번 탔다”며 그룹 내에서 보컬을 맡기도 했다고 했다.이어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를 선곡했다. 그의 무대에 모두 “예성 선배 느낌 노래하며 찡긋 거리는게 형의 표정과 제스처를 흉내낸 것 같다”며 SM 가수 느낌이라고 했다.

이어 동생은 형에 대해 “예능과 연기를 한 형 같이 연기한 배우가 지현우, 장혁 등이 있다”며만능 엔터테이너라고 했다.이에 모두 “혹시 엑소인가 백현인가보다”며 술렁였다. 동생은 “내성적인 형낯을 많이 가려서 여행도 나하고만 다닌다”며“사람을 안 만나는 이유가 자기 관리때문, 술을 7년 동안 입에 대지도 않았다”며 철저한 관리 후 드라마 OST도 대박이 났다고 했다.
그의 형의 정체는 바로 슈퍼주니어 예성이었다. 박해일과 이준기 닮은 꼴의 주인공. 이에 예성은 “두 분의 부족한 모습을 합쳤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디션 비화를 물었다. 예성은 “남들 앞에 못 서는 스타일 중2 때 첫 사랑한테 잘 보이려고 축제에 나갔다,그 모습을 가족들이 처음 본 것”며 그걸 계기로 오디션 대회에 나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성은 “노래하는건 행복하지만 막상 데뷔하니 달랐다”며 “잘난 멤버들 틈에서 빛을 보지 못한 데뷔시절,기회가 없었다”고 했다. 특히 노래는 다 했지만 1집 뮤비에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고. 실제로 예성을 찾아보기 힘든 뮤직비디오와 무대가 그려졌다.
예성은 “타고난게 없다면 노력으로 만회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그게 새로 시작한 계기가 됐다”며 “하지만 미국 타임즈 신문엔 멤버 중 예성이 메인으로 사진이 실려, 가족들이 스크랩했다”며 가문의 영광이 됐던 벅찬 순간을 전했다.
한편, SBS 예능 ‘판타스틱 패밀리’는 스타의 가족 노래를 듣고 스타를 추리하는 음악쇼로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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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판타스틱 패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