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커' 안보현, 보테일→"주먹으로 절대 때리지 않아" 부드러운 카리스마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6.10 07: 03

배우 안보현이 남다른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9일 방송된 tvN '백패커'에서는 백종원, 딘딘, 안보현, 오대환이 기상 관측배 위에서 출장요리에 도전한 가운데 복싱선수 출신 안보현이 싸움에 대한 남다른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백종원은 프랑스 음식으로 비프 부르기뇽을 만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술을 마실 수 없는 배 안이라 와인 오프너 조차 없어 애를 먹었다. 결국 딘딘과 오대환이 칼갈이로 어떻게든 열어보려고 했고 그러다가 오대환의 티셔츠에 와인이 가득 튀어 웃음을 자아냈다. 
비프 부르기뇽을 맛 본 안보현은 "뭐야 이거 너무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딘딘은 "빵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겠다"라고 말했다. 부르기뇽은 흡사 우리나라의 갈비찜을 연상케 했다. 백종원은 부르기뇽에 버터를 넣고 감칠맛을 더할 토마토를 추가해 푹 끓여냈다. 
다음 요리로 백종원은 스페인의 파에야를 준비했다. 백종원은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른 후 채소와 베이컨을 볶았다. 여기에 해산물을 넣었다. 딘딘은 "거의 스페인이다"라며 감탄했다. 백종원은 파에야에 넣을 닭고기를 굽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은 "파에야에 해물을 넣지만 가금류도 많이 넣는다. 가능하면 정통에 가깝게 만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보현은 수박을 이용해 땡모반을 만들기 시작했다. 안보현은 믹서기에 수박을 가득 넣고 갈았고 세팅할 컵을 준비했다. 안보현은 "진짜 예쁘게 해주고 싶다"라며 스쿱을 꺼내 수박을 일일히 퍼서 준비했다. 안보현은 "나 이 프로에 진심이다"라며 수박을 직접 잘라 예쁜 동그라미 수박을 완성했다. 
딘딘은 안보현이 만든 땡모반을 맛보고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백종원은 "그 와중에 그걸 했나"라며 놀라워했다. 안보현은 땡모반을 완성하고 선상 위에 가서 테이블을 셋팅하고 갈랜드를 설치하며 파티 감성을 더했다. 
이날 딘딘과 안보현은 함께 과일 퐁뒤 준비를 시작했다. 딘딘은 복싱선수 출신인 안보현에게 "싸울 때 내가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 해본 적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안보현은 "싸워본 적이 거의 없다"라고 말했다. 
딘딘은 "누가 형한테 시비 걸면 귀엽지 않냐. 얘를 때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라고 물었다. 안보현은 "주먹으로 때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고 딘딘은 안보현의 말에 감탄했다. 안보현은 "주먹으로는 절대 안 때린다. 손바닥으로 때리고 안 싸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딘딘은 "형은 무서울 게 없겠다. 어깨를 펴고 다니겠다"라고 부러워하자 안보현은 "아니다. 수그리고 다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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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백패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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