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윤남기가 특별한 가족사를 공개했다.
10일 전파를 탄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돌싱 부부 윤남기, 이다은의 고민이 공개됐다.
리은이에게 유독 애틋한 이유에 대해 윤남기는 “특별한 가족사가 있다. 3년 전부터 혼자 알고 있었던 거다.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을 하셨다. 수혈을 하는데 제가 알던 혈액형이 아닌 다른 혈액형의 피가 들어가고 있었다. 의료 사고인 줄 알았다. 기회가 되면 물어봐야겠다 라고 생각했다”라고 언급했다.
윤남기는 “(딸) 리은이를 처음 만난 날 동질감이 있었다. 리은이를 만난 후 물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리은이 덕분에 저도 부모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부모님도 더이상 안 숨기고 더 잘 지내고 싶게 됐다”라고 말했다.

3년 동안 묻지 않은 이유에 대해 윤남기는 “평소에도 집에서는 무뚝뚝하다. 대화가 엄청 많이 오고가지 않다. 부모님한테 뭔가를 말하는 게 어색했다. 어차피 지금까지 모르고 잘 살았는데 괜히 이야기를 꺼내면 누군가는 상처받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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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