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프리해' 문지애가 러브스토리를 공개, 아나즈를 설레게 만들었다.
10일 10시 20분부터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아나프리해’에서는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문지애는 "회식자리가 있었는데 그때는 아무런 관계도 아니었다. 이름과 입사 연도 빼고는 아무런 정보가 없던 때였는데 회식자리에서 우연히 노래를 같이 하게 됐다. 그런데 그때 이상하게 '내가 이사람이랑 뭔가가 있겠구나'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리고 나서 1년여의 세월이 흐른 뒤 선배한테 전화가 왔다. 무슨일이냐고 물으니 '그냥'이라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후 데이트를 하게 됐고 선배가 먼저 '지애야 나랑 연애할래?'라고 물었다. 그래서 술을 한 잔 마시고 내려놓으면서 저 그렇게 착한 여자 아니에요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문지애는 "신입사원 후배로 봐왔다면 연애할 때는 다른 모습일 수 있으니 속지 말라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선배가 내 말을 듣고 '알아'라고 답했다"고 공개해 현장 분위기를 후끈하게 만들었다. 문지애는 "그 날 이후로 1일이 됐다"고 전했고 이에 이은지는 "김은숙 작가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한편 이날 김성주는 "아나운서가 선망의 대상인데 연예인한테 대시 받아본 적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주희는 "없는 사람이 있을까?"라며 쿨하게 대시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실제로 대시 받은 경험이 있는 아나즈는 강수정과 최현정 둘 뿐이었다.
강수정은 문지애를 바라보며 "거짓말 하지 마. 이런 생거짓말 해도 되냐"고 말했다. 이에 문지애는 손사레를 치며 "없는걸로 해"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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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예능 '아!나 프리해'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