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3' 이상엽 "김준호, ♥우리 김지민 잘 부탁한다고 문자를" [어저께TV]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6.11 06: 51

tvN ‘식스센스3’에 게스트로 김지민이 출연한 가운데 이상엽이 사랑꾼 김준호의 문자를 공개했다.
10일 전파를 탄 ‘식스센스3’에서 멤버들은 게스트로 김지민이 나오자 “축하드린다”며 박수를 보냈다. 김지민은 지난달 KBS 공채 개그맨 선배인 김준호와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 중인 상황. 유재석은 “나는 김지민이 김준호와 이렇게 연결될 줄 상상도 못했다”면서도 “두 분이 잘 만났으니 축하한다”고 응원했다.
특히 이상엽은 “준호 형이 어제 저한테 몇 년 만에 문자를 했다. 우리 지민이 나가니까 잘 부탁한다더라”고 말해 김지민을 멋쩍게 했다. 여자친구가 첫 출연으로 부담을 가질까 고정 멤버에게 부탁 문자를 넣은 것. 하지만 이내 김지민은 “왜 본인 몫도 못하고 있는 분한테”라고 지적해 이상엽을 발끈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들은 유재석 팀과 김민규 팀으로 나뉘어 품지 말아야 할 것들을 품은 별나고 낯선 가게를 찾아나섰다.
먼저 관악구 봉천동 샤로수길에 있는 독서실 품은 코인 노래방. 코로나19 때문에 손님이 떨어져 코인 노래방을 독서실처럼 꾸몄다는 사장은 “방음이 잘 되니까 각자 방에서 방해 없이 대기업 임원처럼 자기 공부를 할 수 있다. 심지어 1만 원에 7시간 동안 노래든 공부든 다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송파구 오금동 아파트 상가에 있는 국수 품은 과일 가게 사장은 “각종 과일로 양념장을 만들고 제철 과일들로 국수 토핑을 바꾼다. 닭가슴살 고명과 귤이 들어간 물국수와 구운 파인애플과 수박 껍질이 들어간 비빔국수가 있다. 배달 수입이 좋아서 월 4~5천 수익이 난다”고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파인다이닝 콘셉트의 가게 사장은 “사람처럼 반려동물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코스 요리를 개발했다. 양식, 한식 코스가 있다. 수의사와 함께 개발했는데 강아지들도 사람들처럼 즐기고 있다. 월 평균 방문견 수는 400건, 매출은 2천만 원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힌트 없이 머리를 맞댄 결과 재석팀은 1번 노래방을 가짜로, 제시를 스파이로 지목했다. 민규팀은 과일 국수 가게를 가짜로, 김지민을 스파이로 결정했다. 정답은 2번 국수 가게였다. 제작진은 오마이걸 효정의 레시피 대로 과일 국수를 만들었고 서울대학교 조교를 섭외해 가게 사장인 것처럼 꾸몄다.
하지만 더 큰 반전은 스파이의 존재였다. 늘 스파이로 의심 받았지만 아니었던 유재석이 처음으로 스파이가 된 것. 게임 때마다 구멍으로 전락했지만 유재석은 아무런 의심 없이 미션을 수행했다. 멤버들 모두 경악했고 김지민은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네”라고 외쳐 유재석을 웃음 짓게 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식스센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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