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출시 편스토랑’ 박솔미가 된장라구파스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브런치를 주제로 한 ‘6월의 메뉴’ 출시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어남선생 류수영, 레시피 여왕 박솔미, 찬형X찬호 아빠 류진, 국민아들 이찬원까지 막강한 실력을 자랑하는 4인 편셰프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우승 및 출시 영광은 한국과 이탈리아의 맛을 퓨전한 박솔미의 된장라구파스타에 돌아갔다.
이날 박솔미는 본격적인 메뉴 개발에 앞서 친정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동안 박솔미가 만든 음식을 많이 먹어본 어머니에게 메뉴 추천을 받고자 한 것. 박솔미 친정어머니는 망설임 없이 특정 메뉴를 추천했다. 바로 박솔미표 된장라구였다.
라구소스는 다진 고기와 야채, 토마토소스를 넣고 만든 이탈리아식 소스이다. 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핫하게 주목받았다. 이 라구소스를 박솔미는 한국식으로 재해석해서 만들었다. 고소하고 짭쪼름하고 매콤한 맛을 모두 담아 한국인의 입맛을 저격하는 감칠맛 폭발 소스로 탄생시켰다.
박솔미는 된장라구소스를 활용해 된장라구덮밥, 된장라구라면, 된장라구라자냐 등을 만들었다. 된장라구소스의 높은 활용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세 메뉴 모두 맛있어 어떤 것을 최종메뉴로 내놓을지 고민에 빠졌다. 박솔미의 남편 한재석도 직접 먹어본 뒤 “(세 메뉴)다 맛있다”라며 선택을 하지 못했다고. 결국 고민 끝에 박솔미가 선택한 것은 푸실리를 활용한 된장라구파스타였다.
박솔미의 된장라구파스타는 맛은 물론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한 든든함, 사진 찍고 싶게 만드는 예쁜 비주얼까지 완벽한 메뉴였다. 스페셜 메뉴평가단으로 ‘편스토랑’을 찾은 걸그룹 르세라핌 멤버들은 “맛있다!”, “새롭다”, “중독성 있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메뉴 같다”, “좋아하는 맛이 다 들어있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자연스럽게 폭풍 먹방도 이어졌다. 전문가 평가단도 “새로운 맛을 탄생시켰다”라며 아낌없이 극찬했다. 그 결과 우승은 박솔미의 된장라구파스타에 돌아갔다.
최종 우승 결과가 발표되자 박솔미는 “정말 기쁘다”라며 울컥 눈물을 흘렸다. 박솔미는 두 딸의 육아, 요리, 집안 살림을 혼자 책임지고 있다. 그런 그녀가 ‘편스토랑’을 통해 평소 자주 만들어 먹는 다양한 레시피를 공개하고 또 혼자만의 자유부인 시간을 만끽해왔다. 그만큼 ‘편스토랑’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매 대결 최선을 다했다. 그 노력이 빛을 발했기에 박솔미가 눈물을 보인 것이다. 앞으로 박솔미가 ‘편스토랑’에서 또 어떤 활약을 펼치고 어떤 메뉴를 선보일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