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정솽이 대리모 논란 이후 1년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정솽은 지난 10일 개인 SNS에 최근 진행한 화보와 인터뷰를 게재했다.
인터뷰에서 정솽은 "폭풍 속에 갇혀 도망치지 못하는 꿈을 꾼 것 같다. 살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이런 꿈을 꾼다"라고 했다. 현재 별도의 활동 없이 공백기를 갖고 있는 독특한 화보 콘셉트로 인해 촬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은 정솽이 지난해 대리모 출산으로 논란에 휩싸인 후 1년 만에 공개한 근황으로 화제를 모았다. 정솽은 지난해 1월 전 남자친구인 프로듀서 장헝의 폭로로 그와의 사이에서 낳은 두 아이를 대리모에게서 출산한 게 알려져 비판을 받았다. 중국에서 대리모 출산은 불법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같은 해 8월 탈세 혐의에 휩싸이기도 했다. 중국 상하이 세무국에 따르면 정솽은 4526만 9600위안(한화 약 81억 원)의 세금을 탈루하고, 2652만 700위안(한화 약 47억 원)의 세금을 과소 납부했다. 이에 2억 9900만 위안(한화 약 539억 원)의 벌금을 추징금으로 냈다.
이에 대리모와 탈세 등 연이은 논란으로 사실상 연예계 퇴출 상황이었던 정솽이 화보를 통해 1년 여 만에 근황을 공개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솽은 중국 '꽃보다 남자' 시리즈 '미미일소흔경성' 주인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전 남편 장헝과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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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솽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