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의혹' 조민아, 2살 아들과 긴급임시조치 "잠 자면 악몽의 연속"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6.11 12: 10

조민아가 남편과 불화를 겪는 가운데, 아들과 단 둘이 지내는 근황을 공개했다.
쥬얼리 출신 조민아는 1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밤 12시! 블로그 포스팅을 마치고 자고 있는 아가 이불 잘 덮어준 뒤, 엄마는 다시 주방으로"라며 아들의 젖병을 소독하고 아침밥을 만든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강호가 아침에 일어나서 오트밀 먹고 신나게 놀 수 있게 강호랜드 정리하고 바닥 닦고 장난감들 소독하기 엄마는 원더우먼"이라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조민아가 남편과의 갈등으로 인해 아들과 단 둘이 지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조민아는 최근 SNS에 남편의 가정 폭력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렸고, "긴급임시조치로 보호받고 있지만 상처 받은 지난날과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로 여전히 고통 받고 있다. 갑자기 가장이 되어버린 현실 앞에서 현명한 방법들을 찾고 있는데, 빚까지 떠안은 억울한 상황은 꼭 벗어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 네티즌은 "싱글맘은 힘든 점도 많지만 모두가 응원하니 화이팅"이라는 댓글을 남겼고, 조민아는 "잠을 자면 악몽의 연속이라 잠을 안자는 게 힘들지만 시간이 약인 부분들도 분명 있으니까요. 감사해요. 힘낼게요"라는 대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응원 메시지에 조민아는 "힘내고 있어요 지금은 정신도 없고 나 마음 아픈거 위로 받고싶은 마음도 있지만, 그거 시간 지나면 사실 의미 없잖아요. 아기는 그 순간에도 무럭무럭 크고 있고 어차피 시간을 되돌릴 수 없고 위로받는다 한들 아무 일도 없던 때로 돌아갈 수 없는거니까. 긍정적인 것, 의미 있는거, 현재에 충실할래요"라고 했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해 2월 여섯 살 연상의 피트니트센터 CEO 남편과 결혼했고, 그 해 6월 아들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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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민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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