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다시 시작된 '유일무이' 기록 행보 [Oh!쎈 레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2.06.11 16: 27

그룹 방탄소년단이 컴백과 동시에 ‘유일무이’ 기록 행보를 시작했다. 새 앨범 발매 첫 날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최초의 그룹이 되면서 압도적인 저력을 입증한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 오후 1시 새 앨범 ‘프루프(Proof)’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방탄소년단의 데뷔 후 9년 역사를 담은 앨범으로, 지난 해 7월 발매했던 싱글 ‘버터(Butter)’ 이후 약 11개월 만의 신보다.
방탄소년단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앨범인 만큼 발매 직후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앨범은 미국과 스웨덴, 폴란드, 네덜란드, 일본, 이탈리아 등 65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타이틀곡 ‘Yet To Come(The Most Beautiful Moment)’은 11일 오전 8시 기준 미국과 캐나다, 호주, 프랑스, 스페인, 독일, 덴마트 등 세계 97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수록곡인 ‘달려라 방탄’, ‘포 유스(For youth)’ 등도 다수의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최상단에 줄세우기를 기록 중. 이 같은 성과는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파급력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으로 발매 하루 만에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는 유일무이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0일 오후 11시 기준, 한터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프루프’는 발매 하루 만에 215만 5363장의 판매량을 돌파했다. 발매된 지 하루도 되지 않아 더블 밀리언셀러를 훌쩍 넘는 수치를 기록한 것. 하루 만에 앨범 200만 장 판매고를 기록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월드 클래스다운 최초의 기록 행진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디지털 음원이 강세인 K팝 시장에서 하루 만에 더블 밀러언셀러를 달성한 것은 방탄소년단이라 가능한 기록이었다.
앨범 뿐만 아니라 음원에서도 최초의 기록 행진 중이다. 타이틀곡 ‘Yet To Come’이 공개 직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 톱100에서 1위를 차지한 것. 개편 이후 신곡 발매 1시간 만에 차트 1위에 오른 것 역시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월드클래스답게, 컴백과 동시에 유일무이한 최초 기록 행진 중인 방탄소년단이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은 방탄소년단의 9년 역사를 담은 신보이기 때문에 최초의 기록들이 더 의미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에 대해 “데뷔 9주년을 맞아 챕터 1을 마무리하는 특별한 앨범이다. 지난 9년을 함께해 준 팬들을 위한 메시지가 중심인 만큼 가사에 가장 공을 많이 들였다”이라고 밝힌 바 있다.
9년 역사와 함께 챕터 1을 마무리하는 앨범으로 다시 ‘최초 기록제조기’가 된 방탄소년단이다. /seon@osen.co.kr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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