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고파’ 일주어터가 중간점검 중에 하차를 선언했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 ‘빼고파’에는 멤버들이 눈바디 중간점검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식은 방송 초반 입기 힘들었던 옷들을 시간이 지난 지금 다시 입어보며 얼마나 달라졌는지 한눈에 확인하는 것이었다. 제일 먼저 일어선 건 박문치. 박문치는 방송 초반 정리되지 않은 복부라인이나 체커보드 무늬의 바지가 살 때문에 늘어나는 걸로 눈길을 끌었었다. 시간이 지난 지금 박문치는 이전과 달리 훨씬 정리된 라인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일주어터가 중간점검에 참여했다. 그가 환복을 하는 동안 멤버들은 "시끄럽지가 않다", "이번에는 혼자 입는가보다"라며 감탄했다. 뒤에 나타난 일주어터는 "제가 이 옷을 혼자 입었다" 뿌듯해하다 김신영과 눈이 마주치자 눈물을 흘렸다. 멤버들이 몰려가 포옹하며 위로하자 일주어터는 "너무 힘들어, 그만할래요"라고 충격발언했다.

김신영은 그를 말렸고, 일주어터는 "긴장해서 그랬다, 그런 거 있잖아요, 열심히 했는데 그렇게까지 티가 안 나면 어떻게 하나 했다"라며 눈물이 난 이유를 밝혔다. 앞서 일주어터는 2년 6개월간 다이어트를 시도하며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다. 그는 일주일에 3,4kg씩을 빼며 60개에 가까운 다이어트 방법을 써봤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의 모습에 배윤정은 "지난번에 입었던 바지 맞아?"라며 놀랐고, 김신영은 "내가 말했지? 주연이가 제일 열심히 한다고, 이제 좀 건방지게 다녀도 된다"며 "주연이는 진짜 상을 줘야한다"고 칭찬했다. 이날 중간점검에 마지막을 장식한 건 브레이브걸스 멤버 유정이었다. 유정은 목표였던 체중 유지에는 성공했지만 멤버들이 "근데 가슴이 작아졌다"고 말하자 당황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빼고파'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