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홍성흔, 김정임의 화끈한 드레스에 또 반해 "이 여자가 내 마누라"[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6.12 00: 55

'살림남2' 홍성흔이 김정임의 모습을 보고 홀딱 반한 모습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11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홍성흔, 이천수, 최민환이 각자 외조를 도맡는 모습을 보였다. 이천수는 딸 주은의 첫 십 대 생일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주은의 친구들까지 놀러오는 생일, 이천수는 이들을 위해 식사, 집 안에서 놀 수 있는 디스코팡팡, 그리고 직접 아이들을 데리고 롤러장에 갈 계획을 세웠다. 맛있는 음식과 디스코 팡팡까지는 아이들의 환심을 살 수 있었으나 이천수의 빠릿빠릿한 계획 실행력 때문에 주은은 다소 난감해 했다.
결국 참다 못한 딸 주은은 이천수에게 “아빠 오늘 내 생일이야. 친구들이 타기 싫어하는데, 왜 억지로 시켜”라면서 “아빠가 해준 건 좋아하지만, 나는 넷이서 같이 방에서 놀 때가 더 재미있었어”라고 말해 이천수를 적지 않게 시무룩하게 만들었다. 앞서 주은은 “오늘은 제가 생일이어서 주인공인데, 제가 지금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싶었는데 아빠 하고 싶은 대로 해서 기분이 조금 좋지는 않았어요”라고 개인 인터뷰에서 말했던 것. 

김지혜는 “저게 유치원 때까지는 부모가 하자는 대로 하면 통한다. 그런데 이제는 주은이가 자란 거다”라고 말했고 이천수는 “얘기는 하고 있지만 지금도 안 변했으면 싶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제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주은아, 생일 축하하고. 조금만 천천히 크자. 사랑해”라며 딸 주은을 생각하는 마음을 보였다.
전 라붐 멤버이자 최민환의 배우자 율희는 복귀 방송이 있었다. 아이들을 낳고 첫 MC를 맡았던 것. 최민환은 “우리 통통이(율희 애칭)가 MC가 됐다. 출산하고 다시 복귀한 것도 대단한데, 그래서 제가 기 살려주려고 매니저가 됐다”라며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김지혜는 “율희 씨가 경단녀다. 아이 낳고, 쌍둥이까지 낳았던 세월이 있다. 과연 잘할 수 있을까?”라며 걱정과 격려를 나타냈다.
율희의 촬영장에서 쌍둥이 아이들이 울거나 보채는 등 난감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아이들의 귀여운 애교에 다들 인심 좋게 넘어갔다. 또 율희의 부모님이 살뜰히 챙긴 커피차에 제작진은 감동 받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율희는 자신을 위해 부모님이 직접 이렇게 준비했다는 사실을 알고 눈물을 쏟았다. 
율희의 모친은 “율희가 어려서 애를 낳았기 때문에, 애를 낳고 일을 못 할까 봐 속상했어요. 저도 어려서 애를 낳아서 힘들다는 걸 알기 때문에, 율희가 MC도 하고 방송 생활을 하는 게 너무 고마웠어요”라면서 딸의 앞날을 응원했다.
한편 홍성흔은 김정임에게 다시 한 번 반한 모습을 보였다. 부부는 스포츠 댄스 대회를 앞두고 대회복을 맞추고자 의상실을 찾았던 것. 늘씬한 키에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김정임은 SNS 구독자 수가 많은 인플루언서이기도 했다. 그가 붉은 원피스, 글로시한 드레스, 블랙 미니 드레스를 걸치자 의상실 반응은 그야 말로 핫했다.
홍성흔은 "자기야. 자기가 대회의 키야"라면서 "이 여자가 내 마누라다"라고 소리를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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