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사람이다" '열애설' 고은아, 테니스 코치님 어떤 사람이길래 ('빼고파')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6.12 08: 42

'빼고파' 고은아가 짝사랑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 ‘빼고파’에는 멤버들이 눈바디 중간점검을 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고은아가 테니스 코치를 향한 호감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멤버들은 다이어트 중간점검을 위해 합숙소에 모였다. 배윤정은 유정에게 “살 좀 빠졌냐”고 물었다. 유정이 쑥쓰럽게 "네"라 하자 “재수없어”라고 견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정은 배윤정에게 “어깨가 내려갔다”고 말했고, 배윤정은 "신영이한테 안 혼나겠지?"라고 걱정했다.  

이어 하재숙과 일주어터, 박문치와 고은아까지 하나둘 도착했다. 하재숙은 자신과 함께 다이어트 엘리트로 선정됐던 일주어터를 견제했고 일주어터는 머리를 염색한 유정에게 "살 빠져 보이려고 검은색으로 염색한 거예요?"라 물었다. 유정은 이 역시 그렇다고 인정, 배윤정은 "검은색으로 하면 더 말라보여?"라 물었다. 하재숙은 "더 살빠져 보이려면 다 프란체스카처럼 입어야하는 거 아냐?"라 농담했다.
'빼고파' 방송화면
김신영의 눈바디 점검에 가장 먼저 호명된 박문치는 방송 초반 입었던 니트와 체커보드 바지를 다시 입고 멤버들 앞에 섰다. 멤버들은 "문치 열심히 한 게 티가 난다"며 달라진 라인에 감탄했다. 박문치는 "저는 탄수화물 인간이었다. 간식을 안 먹으니까 두달만에 6kg가 빠지더라"고 말했다.
다음은 고은아가 나섰다. 앞서 고은아는 팔다리는 가늘지만 음주를 즐겨 볼록해진 뱃살 때문에 고민이라 밝혔다. 고은아는 방송 초반과 달리 납작해진 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은아는 "이전에는 살을 빼고 탄력이 없으니까 배가 출렁였는데 이제는 안 그렇다"며 자랑했다. 고은아는 "한다면 하는 사람이야"라며 "김신영이 하라는 대로 해보라"고 시청자에게 전했다.
이후 일주어터가 눈바디에 참여했다. 일주어터는 방송 초반과 달리 혼자서 옷을 갈아입어 환복부터 감탄을 자아냈다. 일주어터는 "제가 이 옷을 혼자 입었다"며 뿌듯해했고, 배윤정은 "처음에 입었던 바지 맞아? Y존이 완전히 다른데"라며 놀랐다. 이에 김신영은 "정말 상을 줘야한다. 재연이가 가장 열심히 했다"고 칭찬했다.
'빼고파' 방송화면
그러자 일주어터는 눈물을 흘리며 "너무 힘들어, 그만할래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신영이 그렇게 힘드냐고 묻자 일주어터는 "긴장해서 그랬어요. 그런 거 있잖아요, 열심히 했는데 그렇게까지 티가 안 나면 어떡하나"라며 걱정했음을 밝혔다. 앞서 일주어터는 지난 2년 6개월동안 60여개에 달하는 다이어트를 시도하며 일주일에 3,4kg씩을 빼고 다시 찌길 반복하는 모습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왔다. 그야말로 반응을 무시할 수 없던 사람인 것. 
일주어터 이후 하재숙, 배윤정, 브레이브걸스 멤버 유정 순으로 눈바디 중간점검이 계속 됐다. 하재숙은 넉넉하게 남는 원피스와 부드럽게 입을 수 있는 무스탕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배윤정 또한 방송 초반과 달리 들어가고, 허리라인이 생긴 배를 드러내 눈길을 받았다. 유정은 체중 유지에는 성공했지만 멤버들의 "가슴이 작아졌다"는 놀림에 화들짝 놀랐다.  
중간점검에 이어 기습으로 이뤄진 중간고사에서 멤버들은 상위권과 하위권으로 갈라졌다. 상위권을 차지한 고은아, 일주어터, 박문치는 에스테틱을 받았고, 하위권인 하재숙, 유정, 배윤정은 땀을 잔뜩 흘리며 스피닝을 했다. 김신영은 중간점검까지 열심히 달려와준 멤버들을 위해 '대체' 떡볶이를 만들어주었다. 기존에 들어가는 것들을 다이어트용으로 대체해 떡볶이를 만든 것이었다. 
'빼고파' 방송화면
이후 고은아는 '빼고파' 멤버들에게 테니스 코치를 향한 호감을 전했다. 고은아는 "열애설 기사가 너무 확정식으로 났다. 걱정돼서 연락했더니 아직 기사를 못 봤다더라. '포털에서 기사 보고 연락주세요'하고 끊으니까 다시 전화가 왔는데 첫 마디가 '괜찮아요?'였다. 나는 이 사람이 걱정됐는데"라며 감동받았음을 알렸다. 
테니스 코치는 자신이 일반인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고은아를 더 걱정했다고. 하재숙은 "기사가 이어주게 생겼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신영은 "그때 우리 술 한 잔 했을 때 고은아가 약간 그린라이트라고 하지 않았냐. 아니나 다를까 갑자기 (열애설이 났다)"고 말했다. 
그러자 고은아는 "내가 호감이 있었다"며 고백한 뒤 "그 사람 마음이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더라. 잘 되면 꼭 봐달라고 부탁하지 않았냐"고 전했다. 김신영은 "배윤정과 하재숙은 결혼했으니 잘 봐줄 것이다"라 기대했고, 고은아는 이를 기다렸다는 듯 "내일 오라고 했다"고 전했다. 배윤정은 "너가 오라고 하니까 오겠다고 했냐"고 물었고, 고은아가 "네"라 답하자 "그럼 그린라이트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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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빼고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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