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 은사님 만남부터 부모님에 감사 인사 ‘눈물바다’(‘전참시’)[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06.12 08: 35

‘전지적 참견 시점’ 지석진이 10년 만에 프로필 사진을 바꿨다. 특히 아이키는 두 명의 은사와 부모님을 만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트렌드 종결자’ 지석진과 ‘댄서’ 아이키가 출연했다.
이날 아이키는 모교를 깜짝 방문해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낸 후 교무실로 향했다. 아이키는 “제 인생의 멘토”라며 중2 담임 선생님을 만나길 기대했다. 아이키는 중학교 선생님을 기억하고 “다들 그대로시다”라며 반가워해했다.

이어 아이키는 자신의 은사 담임선생님을 만났다. “지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카네이션을 건네며 선생님에 대한 보답을 전했다. 그러면서 “학창시절 선생님이 저에게 만들어주신 반지 기억 하시냐 제가 비슷하게 가지고 왔다”며 선생님에게 반지를 선물했다.
이후 아이키의 생활기록부가 공개됐다. 진로계획서에 그림 그리기를 본 아이키는 “내가 이때까지만 해도 춤에 대한 그런 건 없었네”라며 말했다. 이어 아이키는 공부 잘했다는 소문에 대해 언급하자 선생님은 “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으면 끝까지 하려고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1학년때 200명 중 150등이었다가 2학년 담임 선생님을 만나 성적이 오른 점을 언급했다. “제가 선생님을 만나면서 도덕 1등 했다”며 ‘수’로 가득한 성적표를 공개했다.
두 번째로 아이키는 댄서계의 은사 류경희 원장을 만나러 갔다. 아이키는 “오늘 세 명의 우먼 파이터를 만나야 된다 두 번째는 댄스계의 은사님”이라고 말했다. 이어 “너희들도 만난 적이 있잖아”라고 하자 이영자는 “아는 사이냐”고 물었다. “그래서 애들이 원장님 성격을 알아서 살짝 겁을 먹었다”라고 답했다.
류경희 원장은 아이키와 첫 만남을 공개했다. 아이키는 처음 살을 빼기 위해 댄스 학원에 방문했던 일화를 언급하며 그 이후 댄스에 대한 열정과 끼가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아이키는 “원장님이 ‘드림걸즈’ 댄스팀을 만들었다 그 덕분에 춤을 즐기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아이키는 “’드림걸즈’를 통해 주말마다 쉬지 않고 춤추러 갔다 그런데 사실은 봉사활동이었다”며 류경희 원장에 대한 미담을 언급했다. 또한 “절에서 스님들 앞에서 춤을 춘 적이 있다” 며 잊지못할 경험을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이키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맛집이다”라며 훅 멤버들에게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이어 그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맛집 아이키가 인정한 당진 최고의 맛집”이라며 마지막 장소로 이끌었다.
이어 식당에 도착한 아이키는 “엄마 아빠 나왔어”라고 외쳤고 최초로 가족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아이키는 멤버들에 가족 한 명, 한 명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17살 어린 남동생을 소개하자 모두가 놀라며 눈길을 끌었다.
아이키는 가족들과 식사를 가지던 중 “나 결혼했을 때 어땠냐”고 물었다. 이를 본 유병재는 “남편 분을 처음 소개했을 때 아버지가 씨암탉을 준비해주셨다던데”라며 말했다. 이에 아이키는 “보통은 장모님이 해주시는데 오히려 저희 아빠가 집에 와서 저녁 먹고 가라 해서 갔더니, 씨암탉을 준비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며칠 뒤에 엄마랑 통화를 했는데 아빠가 저를 돌려보내고 펑펑 우셨다더라 딸이 곧 결혼을 할 것 같아서 우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아이키는 부모님에게 춤 시작했을 당시 심정을 물어봤다. 이에 아이키의 아버지는 “확실한 미래가 없었다 늦게까지 고생하니까”라며 말했다. 그러자 아이키는 “아버지가 중간에 은행 취직을 권유했다 하지만 은행원은 안 됐어도 은행 모델이 됐다 대단하지 않냐”고 키워주신 은혜를 보답하는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키는 부모님을 위한 선물과 함께 편지를 준비했다. 아이키는 부모님 앞에서 “세상에 하나뿐인 아빠 엄마”를 언급하며 눈물을 글썽였고 “아빠 엄마 사랑합니다’라는 글로 마무리 하며 진심 어린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아빠는 “혜인이한테 뒷바리지도 잘 못 해주고 제대로 믿어주지 못했는데 예쁘게 잘 커줘서 고맙다 사랑한다”며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아이키는 동생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우리 동생들 내가 첫째로서 많이 못 해준 것 같아 항상 미안하게 생각한다 너희들 시집, 장가가는 거 다 책임질테니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사랑한다”며 말하자 스튜디오는 감동의 눈물바다가 됐다.
한편, 지석진은 절친 김수용과 함께 고급스러운 분위기 카페를 방문했다. 지석진은 “시그니처 메뉴를 담아야 한다”며 유행에 뒤쳐지지 않기 위한 노력을 선보였다. 그러면서 카페 직원에서 “시그니처 음료가 뭐냐 제일 화려한 걸로 달라”고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지석진은 매니저와 함께 10년 만에 포털사이트 프로필 사진을 바꾸기 위해 김시현 작가의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김시현 작가는 지석진에게 자신만의 이미지를 고를 것을 요청했다. 이에 지석진은 “고급스러움, 퇴폐미, 서정적인 이미지”를 요청했고 김시현 작가는 “그런 분위기는 분명히 있을 거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프로필 촬영에 들어간 지석진은 포즈를 취하는 게 어색해했다. 이에 “서정적인 느낌의 포즈가 좀 어렵다”고 김시현 작가가 말하며 다른 포즈를 요구했다. 그러자 “지금 너무 섹시하다”며 아낌없는 칭찬을 쏟아냈다.
촬영이 끝난 후 지석진은 김시현 작가와 함께 보정에 나섰다. 김시현은 기본 보정을 마친 후 “수정하고 싶은 곳 아쉬운 곳 있냐”라고 물었고 지석진은 “코 조금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쌍커풀과 앞트임을 요구하자 이를 본 효진초이는 “욕심이 너무 과해지는 거 아니냐”며 지적했다.
지석진의 3단 콤보 성형이 완성되자 “배우 느낌이 나는 것 같다”며 만족해 했다. 이에 김시현 작가는 “지석진 하면 코가 매력적이다 왕코의 매력을 잃는다”라고 말해 “언변의 마술사”라며 지석진은 맨 처음 기본 보정으로 포털사이트에 업로드 했다.
또한 지석진은 김수용과 함께 요즘 젊은 세대가 노는 법을 배우기 위해 놀이공원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최신 유행에 맞게끔 교복 대여를 시작으로 거리를 나섰다.
지석진은 금새 주변에 둘러쌓여 포토타임을 가졌고 “마음껏 찍어라 나에겐 초상권이 없다”라며 즐겼다. 이를 본 송은이는 “제작진이 걱정이 많았다 스포가 될까봐 그런데 스포가 하나도 안났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두 사람은 주변 사람들의 추천으로 가장 무서운 놀이기구 두 개를 타기 시작했다.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지석진과 김수용은 급격한 노화를 뽐냈다. 이어 두 사람은 석촌호수 보트를 타러 갔다. 지석진은 “우리에게 이게 어울린다 요즘 세대 따라했다가 내가 골병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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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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