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화, 대치동 상위1% 우등생母 아무나 되는 거 아니네.."'돈 많은 백수' 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6.12 07: 31

 방송인 김경화가 두 딸을 대치동 상위 1% 우등생으로 키워낸 자신만의 팁을 공개했다.
김경화는 최근 팬들과의 라이브 방송에서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질문에 '시간을 공유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잘 활용한다며 "먹는다는 시간, 쉐어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을 같이 먹으며 이런 저런 얘기하는 게 필요하다"라며 "아침에는 먹을 때 그 앞에 그냥 앉아있어 준다. 너무 졸립고 피곤에도 앞에서 먹는 것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딸이 '돈 많은 백수'가 꿈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게 진짜겠느냐, 투정부리듯 하는 얘기하는 거고 사회적으로 타이틀을 갖고 인정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계속해서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명예나 성취감이 얼마나 중요한 지 밥먹으면서 얘기한다. 그런데 설교, 수업처럼 하면 안되고 경제 얘기 같은 것과 함께 슬슬 스며들게 해준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피아노나 바이올린 같은 악기는 8세에 시작하는 것을 제일 추천한다고도 말했다.
"저학년 때 예체능을 많이 하는게 고학년 때 장점이 되는가?"란 질문에는 "그렇다"라며 "예체능을 많이 하면 성인 됐을 때도 인생의 동반자처럼 삶이 풍요하게 되는 게 있다. 음악이라고 하면 클래식이 주는 위안과 선율, 악기가 주는 평온과 이너피스가 있다. 미술은 아름다운 것을 손으로 해보는 건 미술 과목에서 상받는 거 보다 어른 됐을 때 좋다"라고 대답했다. 
더불어 "체육은 완전히 너무 중요하다. 운동 잘하는 사람은 리더십이 있고 우리가 꼭 외국학교 보낼 것은 아니지만 가점에도 필요하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한 "(어릴 때부터 잘 잘 훈련되고 학습되면) 고학년에 가면 '내가 이 정도 시간 쓴다, 난 이 정도 하는 건 당연하다'라는 세팅이 몸에 돼 있다. 체력도 훈련을 만들어져서 '학원 가기 싫다' 같은 얘기 안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경화는 첫 딸이 만 4세, 둘째 딸이 돌 갓 지났을 때의 사진을 올리며 "아이들에게 책읽는 습관!! 길러주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거 많이 말씀드렸었는데요. 방대하고 인문서로 읽기 어려운 신화같은 경우는 학습만화가 좋았습니다. 여러번 반복해서 읽다보니 스토리와 인물들의 관계도 저절로 알게 되구요"란 글을 올리며 어릴 때부터 두 딸의 책을 많이 읽힌 자신만의 방법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1977년생인 김경화는 2000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2015년 퇴사했다. 2002년에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2020년 MBC ‘공부가 머니?’에 두 딸과 출연했는데, 첫째 딸은 서울 대치동에서 올 A의 성적을 기록하는 우등생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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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경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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