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나눠 마시더니 이번엔 피주사기 귀걸이"..머신 건 켈리♥︎메간 폭스, 섬뜩한 사랑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6.12 17: 22

 배우 메간 폭스와 그보다 4살 연하인 가수 겸 배우 머신 건 켈리 커플의 '섬뜩한 사랑'이 보는 이에게 충격을 안긴다.
켈리는 10일(현지시간) 열린 신작 영화 '황소자리' 시사회 공식석상에서 피로 채워진 주사기 귀걸이를 착용해 팬들을 경악케 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도 '황소자리'가 올해 말 개봉된다는 소식과 함께 연인 메간 폭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켈리는 반짝이 화이트 슈트 의상에 핑크 머리를 한 채 귀에는 피로 채워진 듯한 주사기 모양의 귀걸이를 달고 있다. 폭스가 주사기 끝에 혀를 대는 도발적인 포즈도 취했다.
켈리가 '혈액'을 액세서리로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2월 그는 자신의 목에 건 펜던트에 폭스의 DNA를 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폭스가 여행 중에 목에 걸 수 있도록 자신에게 피 한 방울을 선물했다며 "어떤 사람들은 예를 들어, 파트너에게 손수건 같은 것을 준다. 그녀는 내게 그녀의 DNA를 줬다"라고 말했다.
'혈액'의 개념은 그 두 사람에게 있어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폭스는 지난 1월  켈리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 그는 당시 자신의 SNS에 커다란 반얀 나무 아래에서 폭스에게 무릎을 꿇고 청혼하는 켈리의 로맨틱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서로의 피를 나눠 마셨다"라는 설명글을 덧붙여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이후 폭스는 영국의 한 패션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서로의 피를 마신 의식에 대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서로의 피를 마셨다는 말이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가 ‘왕좌의 게임’처럼 술잔에 서로의 피를 따라 마셨다고 오해하게 한 것 같다”며 “단지 몇 방울 뿐이었지만 우리는 서로의 피를 먹었고, 이는 오로지 의식을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 사람은 2020년 3월 영화 '미드나잇 인 더 스위치그래스' 촬영 중 만나 사랑을 키웠다. 폭스는 전 남편인 배우 브라이언 오스틴과의 이혼 시기와 켈리와의 만남 시기가 겹쳐 불륜 의혹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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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머신 건 켈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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