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前 엑소 우이판, 中 체포 10개월 만에 재판 [Oh! 차이나]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06.12 16: 50

그룹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우이판)가 강간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된지 10개월 만에 재판을 받았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시나연예 등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시 차오양(朝陽) 법원은 우이판의 강간, 집단 음란 사건에 대한 심리를 진행했다.
이날 재판은 피해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법원은 법에 따라 선고 기일을 결정할 예정이다.

우이판은 지난해 7월 한 네티즌의 폭로를 통해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해당 네티즌은 SNS에 우이판과 나눈 메시지 등을 공개하며 우이판의 폭력성에 대해 폭로했다. 이에 대해 우이판의 소속사 측은 해당 메시지는 위조이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피해자는 해당 폭로자 외에도 여러 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은 계속됐고, 우이판은 자신의 웨이보에 "나는 어떤 '간택'도 한 적이 없으며 미성년자나 강간도 하지 않았다.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 내 스스로 감옥에 들어가겠다. 내가 앞서 했던 모든 말들에 법적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히며 결백을 주장했다.
하지만 결국 우이판은 차오양 공안분국 구치소에 형사 구류됐으며, 지난해 8월 강간 혐의로 검찰의 승인 하에 정식으로 구속 수사를 받게 됐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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