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 장희령, "다혜로 사는 동안 행복하고 기뻐"... 아쉬움 담긴 '종영 인사'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6.12 16: 19

 배우 장희령이 통통 튀는 매력으로 마지막까지 '별똥별'을 풍성하게 채웠다.
지난 11일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별똥별’에서 장희령은 태성(김영대 분)의 팬에서 톱배우로 거듭난 다혜(장희령 분)로 변신해 다채로운 얼굴을 선보였다. 특히 과거부터 현재까지 한 인물의 성장기를 엿 본 듯 생생하게 담아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먼저, 장희령은 태성의 팬이지만 한 작품에서 연기해야 하는 상황 속 온도차를 자연스럽게 오가며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무엇보다 감출 수 없는 팬심을 수줍은 미소와 벅참이 느껴지는 행동으로 그려내며 공감까지 끌어냈다.

산타클로스스튜디오 제공

뿐만 아니라, 배우의 모습을 지우고 편안한 상태의 다혜를 완벽한 온앤 오프로 표현해 반전 매력을 확인시켰다. 게다가 특유의 해맑음과 사랑스러움을 적재적소에 드러내며 캐릭터의 매력까지 배가했다.
'별똥별' 방송화면
또한 장희령은 톱배우로 성장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은 물론 작품을 대하는 책임감 있고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찰떡같이 소화해 걸크러쉬를 유발했다. 더불어 매회 성장한 면면을 보여주며 보는 이의 대리만족과 기특함을 동시에 안겼다.
이처럼 장희령은 자신의 매력을 십분 살린 '백다혜'로 '별똥별'의 관전 포인트로 활약하는가 하는가 하면, 매 등장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확인시켜 시청자들의 마음과 시선을 함께 빼앗았다.
이 가운데 장희령은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측을 통해 "다혜라는 캐릭터는 마음이 예쁘고, 따뜻하고, 사랑스러워 그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잘 와닿았으면 했다."라며 캐릭터를 대했던 진심을 밝혔고, 이어 "캐릭터 연구를 정말 많이 했고, 애정도 듬뿍 쏟았다."라고 전해 그동안의 노력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여기에 "다혜로 살아가는 동안 참 행복했고, 분에 넘치게 기뻤다. 많이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훈훈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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