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장윤정의 임신 계획이 드디어 공개됐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장윤정과 여에스더의 보스 일상이 공개됐다.

여에스더는 자신의 연매출 1000억 비결에 대해 “첫 번째는 건강식품이 성장하는 시기를 잘 만났다. 두 번째로는 연매출 1000억이 되기까지 대출을 받아본 적이 없다. 세 번째는 인재 경영이다. 건물 왜 안 사냐고 하는데, 건물 살 돈으로 직원들 연봉과 성과금을 더 준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에스더의 럭셔리한 집이 공개됐다. 양재천이 한눈에 보이는 집은 럭셔리 그 자체였다. 옷 방에는 명품 옷과 액세서리 등이 가득했다. 여에스더는 직원들을 집으로 불러 “광고 촬영이 있었다. 직원들이 준비한 옷을 먼저 체크하려고 불렀다”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직원들이 집에 오자마자 “술 마셨냐”, “왜 이렇게 얼굴이 부었냐” 등 건강을 체크하며 영양제를 권했다.
영양제를 보관하는 냉장고를 따로 둘 정도로 영양제에 진심인 여에스더는 “4인 가족이 한 달 동안 먹는 영양제 가격만 200만원이다”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영양제 효능에 대한 설명을 늘어놨다. 여에스더는 “내가 거의 60살인데도 이 몸매를 유지하는 방법은 찬밥과 찬물이다. 그건 팩트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에스더는 직원들과 광고 의상 피팅을 시작했다. 여에스더는 MZ 패션에 대해 기겁했다. ‘스더 언니’라는 말에 귀가 팔랑거린 여에스더는 “제니가 나이 들면 여에스더처럼 될 것”, “중년 섹시” 등의 말에 입꼬리가 귀에 걸렸다. 하지만 자신감 넘치는 옷과 애티튜드에 비해 찍은 사진 결과물이 별로여서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여에스더는 자신이 산 옷들을 소개하며 피팅을 마쳤다.
여에스더는 “오늘만큼은 프로페셔널하게 찍어야 한다”며 지난 촬영 결과물을 하나하나 다시 보며 검토했다. 모델을 기용하면 안되냐는 질문에 여에스더는 “스캔들 등을 일으켜 제품 이미지에 타격이 가면 안된다. 정말 조심하며 살고 있다. 우리 회사 가장 큰 위험은 홍혜걸이다”고 폭로했다. 광고 촬영은 마무리됐지만, 더 큰 관문 보정이 남아 있었다. 직원들은 “싹 잘 갈아 엎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MC들은 보정 후 사진을 보며 “진짜 이효리 같다”고 감탄했다. 여에스더는 “전현무를 추천해도 강렬한 광고가 있다”며 거절했다.

장윤정은 “임신 기간에 맞춰서 내 일을 뺀다. 내 임신 기간도 비수기에 맞췄다. 직원들도 비슷한 시기로 임신을 계획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윤정은 “현장에서 일하는 직업이라서 임산부면 힘드니까 비수기에 막달과 모유 수유 기간이 겹칠 수 있도록 한다. 내가 두 번을 낳았다. 한번은 댄스팀, 한번은 헤어메이크업 팀과 맞췄다”고 말했다.
장윤정 사단의 단합 대회는 계속됐다. ‘장윤정 노래 1초 듣고 맞히기’ 게임에서는 ‘이정표’ 팀이 승리를 차지했다. 이어 ‘전국 트로트 노래자랑’에서는 모두가 휘황찬란한 의상으로 등장해 마치 행사를 연상케 했다. 1등에게는 주어지는 순금 열쇠와 감사패가 수여되기에 후배들은 경연 프로그램을 방불케 하는 무대를 펼쳐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