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김태우X이원일, 일 매출 600만원·70평 규모 '속초 버거집' 공개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6.13 08: 36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병현이 햄버거계의 손흥민에 등극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태우와 이원일의 속초 버거집을 방문한 김병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병현의 ‘햄버거 군단’은 강원도 속초에 상륙했다. 김병현은 햄버거 1000개 완판의 신화를 이뤄내며 ‘버거계 손흥민’으로 각광 받고 있는 만큼 누군가에게 조언을 해주기 위해 속초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방송화면 캡쳐

김병현이 가게에 들어서자 우렁찬 목소리로 그들을 환영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정체는 다름아닌 가수 김태우와 셰프 이원일이 차린 햄버거 가게였다. 공연장을 방불케 하는 무대가 있어 공연과 햄버거를 즐기는 게 가능했다. 김태우는 “오픈한 지 일주일 밖에 되지 않아서 냉정한 평가를 위해 김병현을 초대했다”고 밝혔다.
김병현은 유희관, 이대형 등과 함께 속초 버거집의 시그니처 메뉴 ‘홍게버거’ 등을 시식했다. 재영 셰프는 “채소를 다 뺐는데, 그러면서 식감이 사라졌다”고 지적했고, 김병현도 단품 가격이 14800원이나 되는 점에 대해 “속초 물가에 비해 비싼 것 같다. 재방문을 할 수 있게 속초 매장만의 매력이 있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시식을 마친 뒤 김태우는 “가족과 속초를 자주 왔다. 저녁 6~7시 되면 갈 곳이 없다. 최근 2년 간 관광객이 1800만 명이 왔다고 하더라. 성수기에는 발 디딜 곳이 없다. 저녁을 위한 공간을 위해 햄버거 가게를 차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병현은 매출도 물었다. 5월 4일 오픈한 속초 버거집은 오픈 5일 만에 매출 3000만원을 달성했다. 김병현은 일 매출 500만원이나 된다는 점에서 많이 놀랐다. 특히 김태우는 “여러 지역에서 입점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우선 목표는 직영점 10개다. 압구정 로데오 쪽에도 매장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김병현은 “음식점은 잘돼도 문제, 안돼도 문제다. 오픈 시기가 힘든데, 버티시면 잘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이원일은 “팬데믹을 겪은 분이라서 몸과 머리로 기억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김태우는 “필요한 이야기만 골라서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태우와 이원일은 김병현과 햄버거 군단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김병현은 서빙을 하는 이대형에게 은근히 지시해 청담 버거집 홍보를 시작했다. 이를 몰래 지켜본 김태우는 이대형 대신 유희관에게 즉흥 무대를 서게 했고, 유희관은 반전 노래 실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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