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과 키스 매일→1병=19만원 막걸리 골든벨"..김준호, 반장에 진심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6.13 08: 34

‘미우새'에서 김준호가 무려 한 병에 19만원하는 막걸리를 골든벨을 외치면서 반장자리 사수에 나섰다. 이 가운데 연인 김지민과 설레는 일상을 전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부러움을 안겼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이 전파를 탔다. 
김준호는 이상민, 강재준과 함께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세 사람은 “살만 빼도 잘생겼다고 들을 얼굴들”이라 자신하면서 과거 사진을 소환했다.

김준호는 대전 남주혁으로 불릴만한 시절이라며 사진을 공개, 신동엽도 “김준호 예전에 인물 좋았다”고 인정했다. 김준호는 “살을 진짜 빼야해 지민이가 너무 아저씨 같다고 했다”며 “다이어트는 노력하면 되지 않냐고 단식원에 들어가면 노력하는 모습 사진찍어 보내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 같아 지민이가 나한테 프러포즈할 것 같다”며 살 빼고 프러포즈라도 할 듯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강재준도 유도선수시절을 소환하며 “나야말로 난리날 수 있다”고 자신, 하지만 배가 볼록하게 튀어나올 정도로 살이 찐 모습이 충격을 안겼다.
세 사람이 단식원에 도착했다. 아침부터 세 사람은 단식원에서 배고픔을 호소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세 사람은 진단을 받은 후 본격적으로 소금물부터 마시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이상민은 “소금물 2리터 다 마시면 미우새 반장하겠나”고 하자 김준호는“때려치지, 한 번 더 먹으라면 더 욕할 것 같다”며 괴로워했다. 하지만 이내 이상민, 강재준은 소금물의 효력(?)을 느낀 듯 화장실을 다녀오며 시원해했다.
특히 김준호는 “난 지민이와 뭘 먹으면 여러개 조금 먹어, 나머지는 내가 먹는다”며 살찌는 이유를 언급, 강재준도 “나도 다이어트 잘 하다 실패한게 아내 이은형이 옆에서 뭘 항상 먹는다”고 공감했다. 이에 김준호는 “이상민은 여자친구도 없는데 왜 찐 거냐”고 하자 이상민은 “말리는 사람이 없어 찌는 것”이라 답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 임원희, 탁재훈이 한 막걸리 집에서 모였다. 막걸리 한 병에 19만원이라고. 김준호가 사는 건지 묻자 김준호는 “제가 산다”며 갑자기 골든벨을 울렸다. 그러면서 김준호는 자연스럽게 “상민이 형 껴서 네 분이 최시원이랑 밥을 먹었다고 들었다”며 언급, 탁재훈은 “그날 성룡이랑 통화했다 그게 다였다”고 했다.
이에 김준호는 “그게 문제 형과 성룡 생일 겹치면 최시원은 성룡한테 간다 걘 너무 하이레벨”이라며 최시원과 격이 느껴진다고 했다. 이에 탁재훈은 “최시원이한테 어제 문자가 왔다 이렇게 수많은 유혹을 받고 있다”며 폭소,김준호는 “시원이가 로비한다”며 걱정하더니  “이 말까지 안 하려 했는데 최시원은 ‘미우새’에서 나가야된다”고 폭탄선언했다.
그 이유에 대해 김준호는 “최시원은 ‘미우새’가 아냐, 밉지 않고 바른생활해 모자라지도, 빌어먹지도 않다”며 “아침부터 팔로우하는데 교회에 봉사, 기부까지 하더라 반장되면 노는 쪽이 아닌 사회공헌할 것, 미우새가 아닌 따뜻한 새다”고 했다. 급기야  “최시원은 귀족이다 진짜 돈이 많아, 재력이 부유하니 차이가 느껴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준호는 “솔직히 서운하다, 탄핵 당시에 최시원말고 다 손 들더라”며“사실 저는 반장 안 해도 된다이상민 형이 온갖 계략으로 최시원을 앞세워 본인이 한 자리하려는 꼴을 못 보겠다 임원라인에서 같이 없어져야한다”며 반장 외에 이유가 있다고 했다.
임원희는 “최시원이 준호형이 무슨 혜택을 받길래 반장하려고 하냐고 묻더라”고 하자 김준호는 “ 그렇게 안 봤는데 뒤에서 내 험담을 해?”라고 발끈하더니, 반장을 꼭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골프장, 시장, 만트를 가도 누나들이 ‘반장님 오셨어요’라고 인사해, 내가 그 낙으로 산다 탄행반송 나간 후 이제 그런게 없더라”며 실망, “학교다닐 때 반장 못 해, 오락부장만 10년 했다”며 반장에 집착한 이유를 전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반장 뽑았는데 연애에 빠져 최근에 키스 몇 번 했나”며 연인 김지민을 언급, 김준호는 “매일해서 잘 모른다”며 부끄러워했다. 이에  탁재훈은 “’미우새’ 자격 없다 반감만 사고 있다”며 “사랑을 하지 말라는게 아냐, 사랑 못하는 사람 앞에서 자제해야지”라며 질투했다. 김준호는 “사랑하고 싶었다 철 없었는데 자랑 줄이겠다”며 사과했다.
탁재훈은 “반장 선거운동도 아내(?)분과 할 거냐”며 기습질문, 김준호는 “아직 결혼 안 했다,선거유세는 고민 좀 하겠다, 너무 더티한 것 같지만”이라고 말하며 공석인 ‘미우새’ 반장을 위하여 건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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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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