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클리닝 업’ 염정아가 이무생에 거짓 전화를 해 접촉했다. 특히 어용미는 주식 프로젝트에서 장신영과 마주했다.
12일 오후 JTBC 새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연출 윤성식, 극본 최경비,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에서 어용미(염정아 분)가 이영신(이무생 분)을 만나는 모습을 그려냈다.
이날 어용미는 지난회에 이어 옵틱과 옐로우젯 사이에서 투자를 고민했다. 이어 어용미는 500원 짜리 동전을 던져 고르기로 했고 그 결과 옐로우젯이 당첨됐다. 이영신이 언급한 업체 옵틱과 다르게 나온 결과에 어용미는 다시 고민하기 시작했다.

결국 어용미는 방에서 3D 프린터기를 쓰고 있는 하숙생 이두영(나인우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어용미는 이두영에게 두 업체에 대해 물어봤고 자료를 보던 이두영은 “와 옵틱에서 인공장기 출력에 성공했나보네요”라며 놀라워 했다.
이어 이두영은 “옐로우젯 사가 규모도 크고 생산라인도 다양해 시장 독과점을 하고 있다 반면 옵틱은 아직 스타트업 회사라 신뢰가 쌓이지 않은 상태인데 이 페이퍼가 사실이면 얘기가 달라진다”며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두영은 옵틱과 의료기기 업체인 비티메디컬 사이의 합병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이를 들은 어용미는 옵틱 사에 투자를 했고 다음 날 안인경(전소민 분)과 함께 합병기사를 보고 기쁨을 나눴다.

기쁨도 잠시 안인경은 윤태경(송재희 분)의 사무실을 청소 하던 중 윤태경의 내부자 거래 비밀통화를 하는 휴대폰을 발견했다. 윤태경의 휴대폰를 확인하던 도중 폐쇄조치가 내려져 안인경은 휴대폰을 들고 나왔다.
불안한 안인경은 어용미에게 “언니한테 할 말이 있다”며 다급히 불렀다. 이어 그는 “이거 그 휴대폰이다 훔친 거 아니야 주웠는데 돌려놓을 타이밍을 놓쳤다”며 안절부절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감사팀장 금잔디(장신영 분)는 미화원 전체를 긴급 소집했다. 금잔디는 “심각한 보안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도청장치가 발견됐다”라고 말하자 어용미와 안인경은 불안해 했다. 이어 금잔디는 도청장치를 보여주며 “바로 이겁니다 청소를 하다가 방금 보여드린 것과 비슷하거나 조금이라도 의심이 될만한 물건이 있으면 바로 신고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맹수자(김재화 분)은 “혹시 의심이 될만한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 되죠?”라고 물으며 어용미를 쳐다봤다. 금잔디는 “이곳은 1급 보안 건물이라 중대한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 수상한 낌새가 있으면 신고해달라 사례는 톡톡히 해드리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맹수자는 어용미와 안영미의 행동에 낌새를 눈치채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맹수지는 어용미에게 “당돌한 건 알고 있었는데 도청이라니”라며 말하자 어용미는 “내가? 난 아니다”며 발뺌했다. 이에 맹수지는 “그럼 경찰서 가보자”라며 덧붙이자 안인경은 “그 방 주인이 대포폰으로 내부자 거래 했다”며 실토했다. 사실을 알게 된 맹수자는 “많이들 잡쉈네”라며 놀라워 했다.
맹수지는 “주말 내내 생각해봤는데 기회다”며 이영신에게 전화해야 한다고 부축였다. 하지만 어용미는 안 된다며 거절하자 맹수지는 막무가내로 전화를 걸어버렸다. 결국 이영신과 통화를 하게 된 어용미는 “전화번호는 태경 씨한테 들었다”며 거짓전화를 하기 시작했다. 이어 “윤태경의 좌천으로 직접 전화를 걸었다”고 말하자 이영신은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냐” 물었다.
어용미는 “전부 다 알고 있다 한 달 전 20억 넣어서 40억 넘게 재미보셨죠? 저는 일종의 숨은 조력자”라고 답했다. 이에 이용신은 “일단 만나서 이야기 하자”며 약속을 잡았다.

약속 당일, 어용미는 이영신을 만나 딸의 이름을 팔아 진연아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투자했던 업체들을 설명하며 자신이 참여했다는 점을 어필했다. 이어 그는 “단도직입적으로 물을게요 매각 건이요”라며 말하자 이영신은 “뭘 서두릅니까 우리 가족들 얼굴부터 봐야죠 캡틴부터 만납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영신은 번호를 물어봤고 어용미는 “제가 의심이 많아서요 쓰던 걸 버렸어요 새로 만든 중이다”라며 위기를 모면했다. 이에 이영신은 “바람직하다 만드는 대로 연락달라”고 말했다.

한편, 안인경은 회사 직원의 명품 시계를 훔쳤다는 누명을 쓰게 됐다. 안인경은 “그럴리 없다 훔치지 않았다”며 울먹였고 어용미는 “인경아 네가 정말 훔친 거 이니지?”라며 쓰레기통을 뒤져볼 것을 권유했다.
결국 쓰레기통 안에서 명품 시계를 발견하게 되면서 사건은 마무리 됐고 맹수지는 해당 직원에서 “사과해라 우리가 호구냐 사과해라 척추뼈 제자리에 붙어있고 싶으면”이라고 분노했다. 이에 해당 직원은 “잘못했어요”라고 말했고 안인경은 사과를 받게 됐다.
이후 안인경은 맹수지에게 고마운 마음에 캔커피를 전달했다. 맹수지는 “네 자존심이 캔커피 하나냐 자존심을 지켜야지”라며 어용미와 함께 공원으로 불러 모았다. 맹수지는 안인경에게 “인경아 젊은데 언제까지 굽신굽신 거리면서 살거냐 밟았으면 꿈틀대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안인경은 “수자언니 말이 다 맞다 화가 난다”며 답했다.

반면 어용미는 위험하다 반대했지만 결국 두 사람 의견에 승낙했다. 어용미는 “인경이 너 남직원들 볼일 볼때 변기 닦는 거 싫다고 했지? 세상에 불가촉천민은 없는 거잖아 그거 하자 우리”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를 계기로 어용미, 안인경, 맹수자 세 사람은 주식 정보를 얻기 위해 함께 하기로 결심했다.
이후 어용미는 이영신과의 약속을 앞두고 주식 투자 관련 공부를 시작하며 철두철미한 준비를 마쳤다. 약속 당일 어용미는 명품 옷을 입고 이영신을 만나러 이동했다. 이영신은 “오느라 고생많았다 저희 캡틴”이라며 소개해 어용미와 인사를 나눴다. 이어 이영신은 “아직 올 사람이 남았다”고 말했고 어용미는 궁금해 했다.
주식 프로젝트에 곧이어 등장한 사람은 바로 금잔디였다. 이를 본 어용미는 깜짝 놀란 모습으로 금잔디를 바라 봤지만 금잔디는 어용미를 알아보지 못했다. 이 가운데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어용미와 금잔디가 어떻게 관계를 이어가는 지에 대한 모습이 예고돼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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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클리닝 업’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