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 베드 데이트"…'에덴' 이홍기·윤보미·시미즈 빠진 연애 예능(종합)[Oh!쎈 현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6.13 15: 51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투핫’은 너무 강하다. 그 프로그램의 자극점을 갖고 왔지만 ‘에덴’만이 보여주려고 하는 목적이 따로 있다.”
가수 겸 배우 이홍기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IHQ 새 예능 ‘에덴’의 제작발표회에서 “‘에덴’에는 사람 대 사람으로서 느낄 수 있는 게 분명 있다. ‘투핫’의 목적성이 따로 있다면, ‘에덴’만이 추구하는 목적은 다르다”라며 이 같이 프로그램을 비교했다.
IHQ 새 예능 ‘에덴’은 설렘과 조건 사이에서 사랑을 찾는 일반인 남녀 8명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에 기존에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은 넷플릭스 연애 예능 ‘투핫’과 비교선상에 놓인 것이다. 그밖에도 국내에 일반인들을 주인공으로 한 연애 예능은 많다.

13일 오후 서울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IHQ 새 예능 프로그램 '에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에덴'은 설렘과 조건 사이에서 사랑을 찾는 일반인 남녀 8명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오로지 남자와 여자만 존재하는 '에덴 하우스'에서 본능적으로 끌린 상대방의 조건을 하나씩 추리해가며 진정한 사랑을 찾는다.  윤보미와 이홍기, 시미즈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6.13 / soul1014@osen.co.kr

‘에덴’은 그것들의 방식을 어느 정도 따라했으나, 일명 ‘에덴 하우스’라고 명명된 장소에서 남녀가 본능적으로 끌린 상대의 조건을 하나씩 추리해 나가며 진정한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린다.
13일 오후 서울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IHQ 새 예능 프로그램 '에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에덴'은 설렘과 조건 사이에서 사랑을 찾는 일반인 남녀 8명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오로지 남자와 여자만 존재하는 '에덴 하우스'에서 본능적으로 끌린 상대방의 조건을 하나씩 추리해가며 진정한 사랑을 찾는다.  윤보미와 이홍기, 시미즈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6.13 / soul1014@osen.co.kr
이날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MC를 맡은 이홍기와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 댄서 시미즈, 그리고 유지혜 작가와 연출을 맡은 이효민 PD가 참석했다.
유지혜 작가는 먼저 일반인 출연자 선정 기준에 대해 “저희가 3가지 포인트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순수함, 솔직함, 공감 능력”이라며 “저희가 남녀의 매력에도 중심을 뒀는데 모두 각자 가진 매력이 달라서 보여드릴 게 많다. 솔직함에도 포인트를 뒀는데 어떤 친구에게 가식적인 부분이 있다면 그건 편집으로도 감추기가 어렵다. 그래서 솔직하고 순수한 친구들 위주로 준비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일반인 참가자들은 상대방의 정보가 차단된 상황에서 생물학적인 끌림만으로 서로를 탐색하기 시작한다. 이후 나이, 학력, 출신, 재산 등 사회적인 조건을 점차 공개하면서 로맨스 지형이 달라진다고. 이 역시 기존의 연애 예능프로그램과 같은 수순으로 볼 수 있다.
13일 오후 서울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IHQ 새 예능 프로그램 '에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에덴'은 설렘과 조건 사이에서 사랑을 찾는 일반인 남녀 8명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오로지 남자와 여자만 존재하는 '에덴 하우스'에서 본능적으로 끌린 상대방의 조건을 하나씩 추리해가며 진정한 사랑을 찾는다.  이홍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6.13 / soul1014@osen.co.kr
이에 유 작가는 “여타 연애 예능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베드 데이트’가 ‘에덴’에는 있다. 이는 기존에 없던 설정인데 시청자들이 이처럼 독특한 방식에 주목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예고했다. 파격적인 베드 데이트 설정이 기존의 연애 프로그램들과 차별점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난생 처음 만나는 남녀가 침실 데이트를 한다는 설정은 다소 무리한 자극으로 보일 수 있다. 제작진이 얼마나 진정성 있게 풀어나가는지가 관건이다. 
또한 작가와 PD는 MC를 이홍기, 윤보미, 시미즈로 선정한 이유도 설명했다. “제가 이홍기와 작업을 했던 적이 있는데 솔직하고 가식이 없다. 시미즈와 같이 작업했던 분들에게 좋은 피드백을 받아서 같이 하게 됐다”고 3MC를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홍기는 “MC들의 케미가 특별히 중요하지 않았다. 처음 만났을 때 저희는 마치 극장에서 영화를 보며 팝콘을 먹듯, 첫 회에 정말 집중해서 재미있게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13일 오후 서울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IHQ 새 예능 프로그램 '에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에덴'은 설렘과 조건 사이에서 사랑을 찾는 일반인 남녀 8명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오로지 남자와 여자만 존재하는 '에덴 하우스'에서 본능적으로 끌린 상대방의 조건을 하나씩 추리해가며 진정한 사랑을 찾는다.  윤보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6.13 / soul1014@osen.co.kr
그러면서 그는 “‘에덴’을 처음 보실 시청자들이 낯설고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금세 ‘에덴’이 전하려고 하는 목적을 아실 수 있을 거다. 이제껏 보지 못했던 연애 예능 프로그램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윤보미도 “저는 ‘에덴’의 촬영장에 갈 때마다 진심으로 공감하며 촬영에 임했었다. 올 여름 핫하게,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니까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13일 오후 서울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IHQ 새 예능 프로그램 '에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에덴'은 설렘과 조건 사이에서 사랑을 찾는 일반인 남녀 8명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오로지 남자와 여자만 존재하는 '에덴 하우스'에서 본능적으로 끌린 상대방의 조건을 하나씩 추리해가며 진정한 사랑을 찾는다.  시미즈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6.13 / soul1014@osen.co.kr
시미즈는 “제가 (윤)보미님, (이)홍기님이 뿌린 씨앗 중 하나다. 두 분이 한창 활동했던 시대에 제가 이들을 보면서 자랐기 때문에 함께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는다는 게 영광스럽다”고 MC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시미즈는 라치카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느냐는 물음에 “평소 제가 연애 프로그램을 보고 언니들에게 추천을 해주는 편이다. 최근 저희 스케줄표에 ‘에덴’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가비 언니가 ‘이건 뭐냐?’고 묻더라. 그래서 연애 프로그램이라고 설명을 해주니 ‘너가 꿈을 이뤘구나’라고 하더라.(웃음) 이곳에서 만큼은 알 것을 다 아는 막내로 살아남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끝으로 “‘에덴’은 솔직하고 담백하다. ‘에덴’의 매력이 너무 많은데, 저희가 처음 만나 극장에서 영화를 본 것처럼 시청자들도 처음부터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14일(화) 오후 첫 방송.
/ purplish@osen.co.kr
[영상] OSEN 최재현 기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