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신동일 부부가 독특한 인연을 공개했다.
13일에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서는 배우 김민정과 남편 신동일 부부가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민정의 남편 신동일은 "나는 아름다운 김민정의 남편이자 이 늦은 나이에 감독으로 데뷔하는 신동일"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신동일은 "내가 초등학교 6학년때 흑백TV로 처음 봤다. 중학생때 저 배우랑 꼭 결혼할 거라고 맹세했다"라고 말했다.

신동일은 "대학로 연극을 하다가 뒷풀이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처음엔 몰랐는데 두 번째 만났을 때 김민정이 그 김민정이더라. 그리고 나서 잠을 못 잤다"라고 말했다.
김민정은 남편이 10살 연하라고 전했다. 김민정은 "10살 차이였다. 내가 43살이고 남편은 33살이었다. 정말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근데 남편의 자상한 모습에 마음을 열었다. 남편이 나보다 어린데 너무 자상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민정, 신동일 부부는 전원생활을 공개했다. 김민정은 조영구에게 "보물이 여기 숨겨져 있다"라며 야생부추와 취나물, 머위까지 직접 캐 눈길을 끌었다. 김민정은 "이거 말고 보약이 또 있다"라며 산 속으로 안내했다. 김민정, 신동일 부부가 안내한 곳에는 두릅 새순이 가득했다. 손길이 닿지 않은 무공해 두릅인 것.
김민정, 신동일 부부는 집으로 안내했다. 두 사람의 집안 내부는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둘이서 사는 집안에 대형 소파가 많아 궁금증을 자극했다. 김민정은 "광고를 한 번씩 찍지 않나. 돈이 적으니까 소파를 받으니까 그렇게 하다보니까 그런 거다"라며 최신 트렌드 가구와 엔틱 가구가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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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건강한 집'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