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긴급임시조치' 조민아, "아들 감당하려면 잘 먹고 육아팅"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6.14 07: 50

가정폭력과 그로 인해 긴급임시조치를 받고 있는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아들 체력을 감당하려면 잘 먹어야겠다"라고 전했다.
조민아는 14일 자신의 SNS에 "쌈채소를 정말 좋아해서 하루 한 끼는 야채를 듬뿍 먹어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9번 구운 소금과 후추만 뿌려서 익힌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애호박. 따뜻하게 데운 두부를 야채에 싸서 냠냠냠"이라며 "저 닮아서 에너지가 넘치는 아들 체력을 감당하려면 잘 먹어야겠더라고요 든든하게 먹고 육아팅 할게요"라고 전하며 긍정의 마음을 보였다.

"모듬채소. 채소 키워서 매끼마다 먹고 싶군. 단백질. 챙겨먹기"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먹기 좋게 정리된 야채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초기, 중기, 후기까지 이유식 먹으면서 각종 야채들을 골고루 먹어온테다 엄마가 매끼마다 쌈채소를 먹어서 그런지 강호가 요즘 엄마 밥 먹을 때, 같이 풀을 뜯고 있습니다"란 글과 함께 상추를 직접 손으로 잡고 먹고 있는 아들 강호의 귀여운 사진을 공개하기도.
앞서 조민아는 "강호도 소중하고 중요하지만, 지켜주는 수호천사 민아님도 중요하시니 잘 챙겨드세요"란 댓글에 조민아는 "혼자 아기 보고있어서 쉽지가 않아요 도우미이모님 계속 쓸 수가 없어서 몇 주전부터 혼자봐요"라고 대댓글을 달며 챙겨먹기 힘든 상황임을 알렸던 바다.
조민아는 그간 SNS에서 현명하고 야무진 아내이자 엄마의 모습으로 화목한 가정을 보여줬지만 최근 남편의 물리적 폭력에 과호흡이 왔고 119가 출동했다는 글을 올려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지인과의 댓글을 통해 남편의 폭력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음을 드러냈다.
현재 아들과 함께 긴급임시보호조치 중이라는 그는 "갑자기 가장이 되어버린 현실 앞에서 현명한 방법들을 찾고 있는데...억대의 빚까지 떠안는 억울한 상황은 꼭 벗어나고 싶다"라고 현재의 상황을 전하며 함께 일할 소속사를 공개적으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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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민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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