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혜만 몰랐어..사랑꾼 윤계상, 유독 가혹했던 이유(키스 식스 센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6.14 08: 08

디즈니+의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 윤계상이 알고 보니 짝사랑 순정남이란 사실이 밝혀졌다. 예민하고 까칠하며 냉정했던 진짜 이유가 남달리 서지혜를 아끼고 좋아했던 마음 때문이었던 것.
지난 8일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연출 남기훈, 극본 전유리, 제작 아크미디어) 6화에서 민후(윤계상)가 예술(서지혜)에게 “5년 전 입사 때부터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생각도 못 했던 순정이 드러나며, 예술은 물론이고 여심까지 들썩였다. 하지만 이미 공개된 회차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예술은 몰랐던 민후의 짝사랑 전조를 발견할 수 있다.
#1. 윤계상, 유독 서지혜에게 더 가혹했던 이유 → 최상의 커리어 쌓아주려

일반인보다 10배 이상의 오감이 발달한 민후는 그 능력으로 ‘광고의 신’이라 불리는 자리에 있지만, 과도한 오감 자극으로 인해 언제나 예민했다. 그런 그가 유독 예술에게는 더 가혹했다. 
예술의 기획안은 더 꼼꼼히 보고 더 뼈 있는 ‘팩폭’을 가했다. 헤어와 의상도 AE답게 갖춰야 하며, 회사에서 잘리거나, 애인과의 이별 혹은 몸이 아픈 경우 아니면 회사에서 눈물을 보이지 말라는 등 A부터 Z까지 일일이 지적했다. 예술이 민후와의 우연한 입맞춤으로 아찔한 미래를 보고는 정신이 아득해진 이유였다. 절대 얽히고 싶지 않았기에, 상상조차 하지 않았던 미래였던 것.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은 민후가 일 욕심이 많은 ‘워커홀릭’ 예술에게 최상의 커리어를 쌓게 해주고 싶은 진심에서 우러나왔다. 이에 예술은 초고속 과장 승진을 앞두고 있고, 민후는 그녀의 첫 프로젝트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2. 윤계상, 체력까지 챙겨주는 선배? 과로 서지혜 데리고 병원행
민후는 예술의 건강까지 은근히 신경 썼다. 밤샘과 철야가 밥 먹듯 일어나는 광고 업계에서 체력은 뒷받침돼야 할 선행 조건. “체력 관리하라”던 민후의 차가운 조언은 예술을 챙기는 그만의 표현법이었다. 
하지만 예술은 어쩔 수 없이 다량의 커피와 에너지 음료에 의지했고, 결국 민후 앞에서 코피까지 쏟고 말았다. 이에 너무 놀란 민후는 곧바로 예술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사실 그동안 민후는 예술의 담당의이자 자신의 친구인 승택(태인호)에게 “(예술이) 에너지 음료를 못 먹게 당부해달라”고 부탁하는 등, 남몰래 그녀의 건강을 체크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츤데레 민후의 속깊은 배려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3. 윤계상 프로파일러? 도둑 잡고 안전 장치까지 설치
집에 강도가 든 사건을 통해, 예술의 머릿속에서 이해할 수 없었던 민후의 행동 퍼즐이 맞춰졌다. 예술은 온갖 걱정을 늘어놓으며 집에 각종 안전 장치를 설치하는 민후를 보며 그동안 그가 자신을 얼마나 챙겼는지 깨달았다. 
또한, 뛰어난 오감능력을 적극 활용, 예술을 위험에서 구해낸 민후는 경찰도 “프로파일러 같다”고 인정할 정도로 사건을 세세하게 진술했는데, 예술은 강도를 잡기 위한 그의 적극적인 노력 역시 알게 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예술은 민후의 마음을 확신할 수밖에 없었고, 이에 민후는 “좋아한 건 너 입사했을 때부터였다”며 5년간의 순애보를 고백했다.
민후의 짝사랑의 전조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각종 커뮤니티와 SNS 반응도 폭주했다. “5년간 짝사랑한 여자 커리어도 쌓아주고 체력도 챙겨주고, 민후 진국남이다”, “순애보가 여기 또 있었네, 츤데레 직진남 순애보? 최고의 삼합이다”, “저렇게 챙겨주는 선배있으면 내가 먼저 짝사랑할 것 같다”, “N차 리플레이 중이다. 다시 보니 민후가 예술을 정말 좋아했네” 등 민후의 짝사랑 모먼트에 반응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한편, ‘키스 식스 센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디즈니+에서 독점 공개된다.
/ hsjssu@osen.co.kr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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