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품 논란으로 자숙 중이었던 프리지아(송지아)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자숙하는 동안 열심히 몸매관리를 했는지 쩍쩍 갈라진 복근으로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프리지아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별 다른 멘트 없이 이모티콘만 올렸다.
사진 속에서 프리지아는 그야말로 ‘힙’한 패션을 선보였다. 오렌지색 크롭톱 니트에 통 큰 바지를 입고 상의에 선글라스를 걸쳤다. 프리지아는 과즙미 넘치는 메이크업으로 상큼함을 더했다.
특히 프리지아는 크롭톱으로 배를 노출했는데 앉아 있는데도 접히지 않을 뿐 아니라 운동으로 다진 복근과 직각 어깨로 눈길을 끌고 있다.

프리지아는 지난 2일 1월 사과문을 올린 후 5개월여 만에 근황을 공개하며 화제가 됐다. 그는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덕분에 저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다들 잘 지내고 있죠?”라며 오랜만에 인사했다.
앞서 프리지아는 예능 ‘솔로지옥’에서 입었던 옷, 액세서리와 유튜브에서 소개한 의상 등이 일부 가품이라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송지아는 유튜브와 SNS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품 사용에 대해 인정하며, 모든 것이 제 잘못임을 인정합니다. 유튜브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모든 행동에 신중하고 조심했어야 하는데, 브랜드의 가치를 훼손시키고 저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 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고 사과했다.

이후 송지아는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유튜브와 SNS에 사과 영상과 사과문을 제외한 모든 콘텐츠를 삭제했고 송지아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190만 명에서 8만 명 떨어진 182만 명까지 줄어들었다. 거기다 송지아는 아버지 직업으로 구설수에 휘말리기도 했다.
송지아는 지난 2일 SNS을 통해 근황을 공개하면서 사과문을 삭제했고 유튜브에 사과 영상도 삭제했다.
2주일여 만에 아무런 말 없이 근황을 공개한 송지아. 그의 게시물에 한 동영상 크리에이터는 “Queen’s back”이라며 반겼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송지아의 활동 재개에 불편해 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프리지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