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김찬형, 여진구와의 과거 인연 밝혀졌다..궁금증 유발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6.14 15: 22

 천만 영화 ‘범죄도시2’에서 강해상(손석구 분)의 조력자인 장씨 형제 중 ‘장순철’ 역으로 큰 화제가 된 배우 김찬형이 지난 6일부터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링크: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연출 홍종찬/ 극본 권기영, 권도환/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씨제스, 아크미디어)(이하 ‘링크’)’에서 꼰대 소리를 질색해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경찰 안정호(안경위)로 완벽 변신했다. 평범하고 소탈한 동네 아저씨와 빈틈을 노려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경찰을 오가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 
tvN 공식 홈페이지의 인물관계도에 의하면 김찬형은 문가영의 엄마인 김지영을 짝사랑하는 인물로, 이번 작품을 통해 미스터리와 로맨스를 모두 소화해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지난 13일 방송된 3화에서는 18년 전 계훈(여진구 분)의 쌍둥이 동생 계영(안세빈 분)의 실종 이후 이야기가 조금씩 드러났다. 다현(문가영 분)의 감정에 링크가 되는 계훈은 그녀가 실종된 동생일 리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마음이 쓰여 직접 요리를 해주거나 우산을 챙겨주는 등 동생에게 못해준 것들을 해주기 시작했다. 그렇게 가까워진 둘은 결국 다현의 고백으로 그녀가 살인을 했다는 비밀을 공유하게 됐다. 

'링크' 방송화면

한편, 지난 2화에서 발견된 금도 빌라 변사체는 결국 부검 결과 살인인 것으로 밝혀져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로 인해 과거 은계영 실종사건의 유력 용의자였던 의찬(이규회 분)이 다시금 언급됐다. 
안정호(김찬형 분)는 의찬을 범인으로 확신한 채 실종이 아닌 살인 사건이라고 단정 짓는 서 대장의 옆에서 ‘엄한 사람 그만 좀 잡아요’라며 경찰로서의 중립을 지켰다. 
또한, 서 대장의 의견에 민조(이봄소리 분)가 흔들리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로 정정해 주는 든든한 선배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과거 피아노 학원 앞에서 안정호와 서 대장에게 포위되어 나오는 의찬을 노려보며 울분을 삼키던 계훈의 트라우마와도 같은 장면이 공개되었다. 
앞서 안정호가 계훈에게 ‘지화동에 온 이유가 무엇이냐’며 경계태세를 보여 많은 궁금증을 낳은 바 있다. 당시 용의자를 검거했던 경찰 안정호와 어린 계훈과의 과거 인연이 이렇게 밝혀졌다. 이후 실종사건과 관련하여 두 사람이 각자 어떤 태도를 취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링크: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4화는 14일(화)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pps2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