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이수진 "이혼 두 번 했다..32세 결별 후 인기폭발, 연예인도 교제"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6.14 16: 58

치과의사 겸 인플루언서 이수진이 이혼을 두 번했다고 다시한 번 밝혔다.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실 저 두번 이혼했어요’란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팬들과 문답하는 영상 속에서 이수진은 "사람들이 내가 이혼 한 번 한 줄 안다"라며 "굳이 밝히고 안 밝히고 이걸 떠나서 가만히 있으면 거짓말 하는 것 같은 느낌. 그냥 얘기하고 싶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수진은 예능프로그램 '동치미'에 출연해 한 번이 아닌, 두 번 이혼했다고 솔직히게 털어놨던 바다.

좀 더 차분하게 얘기했으면 악플을 덜 받았을 거란 네티즌의 의견에는 "솔직히 얘기하면 폐쇄공포증이 심해서 방송국의 두꺼운 문이 닫히는 걸 못 견딘다. 그래서 우울증 약, 폐쇄공포증 약을 많이 먹고 들어가서 그런거 같다. 약을 먹는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0대에 이뻤나"란 질문에는 "32세에 이혼하고 슬프지 않았다. 인기 폭발이었다. 내가 런닝 머신 이별을 당했다.  런닝 머신에서 롱디하는 오빠한테 '수진아 난 준비가 안 된 것 같아'(이별의 말)란 말을 들었고 런닝머신 위에서 울면서 두 시간 뛰었다. 그렇게 맨날 두시간씩 운동을 한거다. 너무 날씬해지더라. 뱃살이 지금보다 더 없었고 인기가 장난 아니었다. 그래서 안 슬펐다. 운동은 기쁜 것, 나를 좋아지게 하는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도 전했다.
현재 연애를 안 한다는 그는 이혼 후 가장 오래 연애한 시간을 묻는 질문에는 "10년인가 9.년 아주 롱연애를 한두번 했다"라고 대답했다. 그 중에는 연예인도 있었다고. 이수진은 "유명한 사람도, 안 유명한 사람도 있었다"라고 자신의 연애사를 살짝 들려줬다. 딸 제나에게도 영상을 보여줬더니 제나가 "그렇구나 알 바야?"라고 시크하게 대답했다고.
그는 또 자신이 늙지 않는 이유에 대해 "연연해하는 성격이 아니라 안 늙는다. 이 문이 닫히면 저 문이 열리겠지라고 생각한다"라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드러냈다.
한편 54세란 나이가 믿기지 않은 동안 비주얼로 유명한 이수진은 최근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모친으로부터 사랑받지 못했으며 동생들과 차별을 받고 자랐다고 털어놨던 바 있다. 최근에는 스토킹 피해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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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수진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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