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성폭행 혐의 벗었지만..장지연과 파경 “별거 후 이혼 요구”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06.14 20: 42

검찰이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혐의 사건을 항고 기각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고등검찰청 형사부는 지난 7일 김건모의 강간 혐의에 대한 항고 사건을 기각 처분했다.
앞서 김건모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김건모가 2016년 8월께 서울 논현동의 모 유흥주점에서 A씨를 성폭행했다”라고 주장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대해 김건모 측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A씨가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김건모를 강간 혐의로 고소했다.

15일 오후 성폭행 의혹을 받는 가수 김건모(52)가 경찰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br /><br />가수 김건모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sunday@osen.co.kr

김건모는 당시 진행 중이던 전국투어 콘서트를 중단했고, A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고소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건모는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검찰은 2021년 11월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검찰시민의원회 의결을 거쳐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후 A씨와 유튜버 측은 불기소 처분에 대해 검찰에 항고했다.
한편 김건모는 최근 아내 장지연과 파경을 맞았다. 그는 지난 2019년 13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혼인신고 후 법적 부부가 됐지만 약 3년 만인 지난 10일 장지연과 협의 이혼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별거만 1년.. 김건모 장지연 어려웠던 이혼 왜?’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 속 이진호는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휘말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장지연과 별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세연 폭로 이후 엄청난 실의에 빠졌으며 본인뿐 아니라 모친인 이선미 여사의 건강 역시 급격하게 나빠졌다고 전했다.
이어 “김건모는 세상에 대한 충격으로 얼마 지나지 않아 장지연과 별거를 택했고, 장지연은 친정으로 돌아갔다”며 “김건모는 별거 후에도 마음을 잡지 못하고 장지연에게 이혼 의사를 밝혔고, 1년 넘게 이혼이 이뤄지지 않은 이유는 사랑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렵게 한 결혼이었던 만큼 아내 장지연이 마음을 쉽게 정리하지 못했으며, 두 사람은 이혼 조정까지 가게 됐고 최근에야 원만하게 조정하기로 합의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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