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연, 필라테스男과 소개팅 성사?!···손범수 "데이트야 뭐야"('기적의 습관')[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6.15 08: 05

'기적의 습관' 배우 유지연이 자신의 일상을 공개, 자연스러운 소개팅이 성사돼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14일 방영된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기적의 습관'에서는 배우 유지연이 등장했다. 오랜만인 방송 출연은 물론, 예능이나 교양 등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던 유지연이었기에 패널과 MC진의 환대는 남달랐다.
고도일 신경외과 전문의는 "어제 대본을 보고 유지연 씨가 나온다고 해서 궁금했다. 그런데 실물 보니까 너무 예쁘시다"라며 한껏 기대에 찬 모습을 드러냈다. 남재현 전문의도 "'기적의 습관' 잘못 찾아오신 거 아니냐"라면서, 유지연이 창 한 곡조를 부르자 "미인 노래 대회 나가신 줄 알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지연은 서울대 출신으로, 이하늬, 김태희, 오정연 등과 함께 '서울대 출신 미인 방송인'으로 손꼽힌다. 유지연은 "제가 전공은 가야금이지만, 공부를 더 잘했다"라며 서울대 진학의 이유를 간접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유지연은 "고등학교 졸업을 1등으로 했다"라면서 자신의 성적을 공개하기도 했다.
유지연은 지인의 소개로 필라테스 전임강사 허재호와 자연스러운 만남을 가졌다. 유지연과 친한 댄스강사 김아름은 “언니, 남자는 만나기는 하냐”라면서 “근처에 지인이 있어”라고 말했다. 유지연과 김아름은 전날 치맥했던 걸 해장하기 위해 한강변 고깃집에 왔던 것. 유지연은 “밥 먹을 수 있으면 오라고 해”라며 김아름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이에 MC들은 "그렇게 자연스럽게 소개팅을 하는 거다"라며 대신 설렘을 느끼는 듯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김아름은 정말 자신의 지인에게 전화를 했고, 그 결과 허재호가 등장했다. 유지연은 능숙하게 허재호를 챙겼다. 허재호는 유지연에게 눈을 떼지 못하고 “제가 쌈 싸드릴까요?”, “목소리가 엄청나게 좋으시네요”, “지적이고 차분하셔서요”라는 등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유지연은 민망한 듯 웃으며 “제 목소리는 호불호가 강해서, 저는 제 목소리가 좋다는 사람이 좋아요. 감사합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허재호는 “허리 디스크 때문에 운동을 시작했다”라면서 “놀러 오시면 잘 알려드리겠다”라며 자신의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알려주었다.
이후 유지연은 실제로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허재호는 유지연의 상체가 불균형인 것을 진단, 성심성의껏 유지연을 가르쳤다. 허재호가 필라테스를 하는 걸 본 유지연은 “영화 찍어야겠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두 사람의 분위기는 이에 그치지 않았다.
허재호는 유지연에게 “저랑 같이 하면 되겠다”라고 은근한 말을 전했다. 그러자 유지연은 “평생 회원권을 끊어야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손범수는 “두 분이 필라테스를 하는 건지 데이트를 하는 건지”라면서 못 말리겠다는 듯 웃어 유지연과 허재호의 사이를 궁금하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기적의 습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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