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메이트’에서 곽윤기가 가족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아 동생도 당황시켰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 곽윤기가 여동생과 함께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곽윤기는 여동생을 위해 육아를 전담하게 된 매제에게 카드를 건넸고 쓰고싶은 만큼 쓰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계속해서 지출문자가 뜨자 “매제가 내 돈 계속 쓴다, 가족끼리 감정싸움 되는 것”며 신경쓰는 모습. 이에 동생은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더 써라”고 부추겨 웃음을 안겼다.
호적메이트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물었다. 곽윤기는 “지금 당장 50만원 줄 수 있다”고 대답, 동생은 “난 장기하나 내줄 수 있다”고 말해 곽윤기를 당황시켰다. 곽윤기는 “그럼 난 뭐든 다 줄 수 있다”며 정정했다.

모두 “역시 국대 짠돌이, 수습이 안 된다”며 아껴서 다 저축하는지 물었다. 곽윤기는 “가계부 꼼꼼하게 쓴다 프로 종목이 아니라서 큰 돈을 못 모아, 평소에 아끼려고한다”며 이유를 전했다.
동생은 곽윤기를 위해 잠옷을 선물, 여성용 잠옷이었다. 동생은 “오빠보다 언니가 있었으면 했다”며 자매로망을 실현했다며“다시 태어나도 서로의 호적메이트? 노, 저는 언니가 필요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래도 예전에 오빠랑 장난치던 생각이 나서 좋고 뭉클했다”고 덧붙였다.

동생은 “오빠 칭찬 잘 안 하지만 경기보며 매사에 열심히하는 사람이구나 느껴 대견하면서도 안쓰러웠다 혼자서 싸우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가족들이 신경쓰지 않도록 한다고. 곽윤기는 “올림픽 선발 전 엄마가 해준게 이것밖에 없어 미안하다고 해 슬펐다”며어릴 때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세월에 울컥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MBC 예능 ‘호적메이트’는 태어나보니 호적메이트, 다른 듯 닮은 본격 남의 집 형제자매 탐구 프로젝트로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호적메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