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두 번해야 어른" 추성훈, '돌싱'들 환호→야노시호와 '♥'스토리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6.15 06: 52

‘돌싱포맨’에서 추성훈이 출연해 순정마초다운 프러포즈로 대리설렘을 안겼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돌싱포맨’에서 추성훈이 출연했다. 
최근 복귀전에서 8살 어린 선수를 이기며 불굴의 파이터로 컴백한 추성훈이 출연, 현재 진행형 격투기 전설인 그를 모두 반갑게 맞이했다. 48세인 그가 노장의 위력을 보였던 경기였던 만큼 모두 다시 한 번 축하했다.  2년 만에 복귀를 걱정하지 않았는지 묻자 그는 “포기하는 건 더 멋이 없었다”며 도전한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추성훈은 “이번이 마지막 아냐, 또 해야죠”라고 말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분위기를 바꿔 토론을 해보기로 했다. 추성훈과 추사랑 중 누가 더 유명한지 묻자 추성훈은 기가막힌 듯 웃었다. 김준호는 “추사랑은 연예대상 받았다”며 언급, SNS로도 사랑이와 함께 찍은 사진이 추성훈 독사진보다 10배나 많다고 했다. 이어 추성훈의 어린시절 모습도 공개, 어릴 때부터 소림사를 연상하게 하는 민머리 사진이 포복절도하게 했다.
다른 질문으로 넘어갔다. ‘돌싱포맨’ 프로그램에 대해 모르고 나왔다는 추성훈. 멤버들이 모인 것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 여자한테 인기 없는 (사람들 프로같다)”고 해 모두를 민망하게 했다. 이어 이혼남 모임이라고 공개,추성훈은 “일본에선 이혼 두 번부터 남자라고 생각해, (이혼) 두번 해봐야 인생을 안다고 한다”고 했고 모두 “그럼 우린 돌싱 베이비들”이라며 환호했다. 이현 경력(?)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었다.
연애에 대해 물었다. 추성훈은 좋아하는 상대가 생기면 무조건 직진한다며 야노시호와 결혼 결심한 계기에 대해2년 정도 사귀었을 때 결혼결정했다고 했다. 추성훈은 “(관계가)좋을 때도 있지만 안 좋을 때도 있었지만 심플하게이 사람의 아기를 갖고 싶다는 생각에 결혼했다”며 “프러포즈할 때도 네 아이를 갖고 싶다고 했다”며 순정마초다운 프러포즈를 전했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에 져도 다음 도전하려 했다는 추성훈. 경기를 이겼는데도 또 도전하는 이유를 묻자“그냥 격투기가 있으니 하는 것, 아직 할 수 있으니 그만 둘 수 없다, 한 발도 못 걷게될 때 그때 그만할 것”이라며심플하지만 뭉클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격투기 안 했으면 그냥 깡패됐을 것”이라며 남다른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SBS 예능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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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돌싱포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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