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XR 메타버스 음악 예능! 이무진→다이나믹 듀오까지('뉴페스타')[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6.15 00: 45

‘뉴페스타’ 새로운 형식의 음악 예능의 'DAY2'의 날이 밝았다. 
14일 방영된 JTBC 예능 ‘뉴페스타’에서는 XR 무대로 공연을 한 후 자신이 관객이 되어 함께 즐기는 신개념 형태의 음악 예능 2회차가 밝았다. 규현, 데이브레이크, 이무진, 최예나, 다이나믹 듀오가 무대를 꾸렸다.
규현은 “안무를 준비했다”라고 말해 관객의 웃음을 샀다. 슈퍼주니어이지만, 솔로 앨범은 노래 그 자체로만 꾸리는 규현으로서 안무를 언급하는 게 퍽 웃겼던 것. 규현의 말마따나 안무는 있었다. 이를 두고 윤종신은 "율동"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꾸렸다. 데이브레이크는 XR의 특성상 CG로 꽃을 꾸려내 “여러분의 마음을 알아보고 싶다”라며 꽃잎 CG가 하나씩 떨어지는 진풍경을 펼쳤다.

이런 데이브레이크의 이색적인 멘트와 제스쳐에 관객석은 웃음바다가 됐다. 데이브레이크 이원석 본인조차 자신의 영상을 못 보겠다는 듯 고개를 푹 숙였다. 유희열은 “사과드릴 말씀이 있다. 우리 보컬 원석 씨가 카메라를 너무 끼 있게 쳐다봤다”라고 말했고 윤종신은 “평소에 봐온 원석이가 아니다. 완전히 끼쟁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이무진은 ‘달리기’, ‘신호등’을 불렀다. 윤종신은 “와, 무진이가 이렇게 무게감 넘치는 가수였구나”라며 감탄을 거듭했다. 본무대가 끝나고 관객 앵콜이 시작되었다. 이무진을 이무진, 이름 세 글자로 알리게 해준, 그리고 '싱어게인1'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누구 없소'(원곡 한영애)가 앵콜 무대가 되었다. 이무진의 감미롭고도 독특한 보컬은 관객을 사로잡았다. 
유희열은 “무진아. 너 처음 나왔을 때 했던 멘트 있지 않냐. ‘세상을 노래하고 싶은’ 뭐 그런 거”라고 했다. 이무진은 “제가 뭘 했죠?”라고 묻다가 “그건 승윤이 형이 했을 텐데?”라고 말해 유희열을 당황시켰다. '싱어게인1'에서 이무진과 경쟁 상대로 꾸준히 거론됐던 이승윤은 유희열의 흑심 담긴 애정을 받은 바, 이는 꽤 유명한 일이었다. 윤종신은 “너는 그냥 이승윤이구만”라고 말해 유희열을 꼼짝도 하지 못하게 했다.
이뿐 아니라 윤종신은 “왜 항상 ‘이승윤, 이승윤’거리는 거야?”라며 유희열에게 한 번 더 물었다. 규현은 “만날 멘트가 ‘승윤아, 형이 아낀다’다”라고 말했으며 윤도현은 “나한테 문자로 ‘나는 그래도 승윤이가 낫다’라고 하더라”라면서 쐐기를 박아 유희열의 고개를 차마 들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날 무대의 꽃은 다이나믹 듀오였다. 아날로그 무대부터 시작해 XR을 풀 배경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메타버스로 관객을 만나는 시스템인만큼 실시간으로 관객 반응, 그리고 호응을 이끄는 느낌도 남달랐다. 국민 힙합 그룹인 만큼 이들의 유행곡은 많았다. 박정현은 무대 중간에 끼기도 해 환호를 받았다.
유희열은 “우리 페스티벌이 ‘뉴페스티벌’이다. 첫 번째는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거였다. 나는 목이 다 쉬었다”라고 자평했으며 박정현은 “저는 페스티벌에 참석한 적은 많지만 관객으로 있는 건 처음이다. 새로운 경험이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무진은 “XR 무대가 너무 새롭고 신기하다. 너무 재미있다”라며 MZ세대 톱가수의 핫한 반응을 보였다. 
두 번째 공연 특집은 ‘여성 아티스트’. 송가인에 솔지까지 예고 돼 다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JTBC JTBC 예능 ‘뉴페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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