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에서 추성훈이 남다른 격투기 사랑을 보인 가운데, 48세라 믿기지 않는 식스팩도 깜짝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돌싱포맨’에서 추성훈이 함께 했다.
이날 오늘 게스트에 대해 이상민은 “형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했다. 이에 탁재훈은 “너보다 형이냐, 형이라 부르지마라”며 발끈, 이상민은 “싸움도 잘하고 나보다 돈도 많으면 형”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알고보니 최근 복귀전에서 8살 어린 선수를 이기며 불굴의 파이터로 컴백한 추성훈이었다. 당시 상대에 대해 추성훈은 14년 전부터 도발한 친구라 언급하자 이를 인정했다. 추성훈에게 항복을 받아내겠다며 공식자리에서도 반말을 하기도 했다고.전직 유도선수 출신인 추성훈은 “서로 예우를 갖추는게 기본인데 선배를 알면서도 도발이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했다”며 이성적으로 침착하게 대응한 이유에 대해선 “쇼처럼 보이기 싫어, 화가나지만 신사답게 대응했다”고 말했다.

2년 만에 복귀를 걱정하지 않았는지 묻자 그는 “포기하는 건 더 멋이 없었다”며 도전한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추성훈은 “이번이 마지막 아냐, 또 해야죠”라고 말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분위기를 바꿔 토론을 해보기로 했다. 추성훈과 추사랑 중 누가 더 유명한지 묻자 추성훈은 기가막힌 듯 웃었다.김준호는 “추사랑은 연예대상 받았다”며 언급, SNS로도 사랑이와 함께 찍은 사진이 추성훈 독사진보다 10배나 많다고 했다. 이어 추성훈의 어린시절 모습도 공개, 어릴 때부터 소림사를 연상하게 하는 민머리 사진이 포복절도하게 했다.
분위기를 몰아, 식스팩을 공개, 이상민은 “별명이 섹시야마같다”고 했다. 일본이름 아키야마를 딴 별명이 됐다고. 남다른 복근도 눈길을 사로 잡았다.

연애에 대해 물었다. 추성훈은 좋아하는 상대가 생기면 무조건 직진한다며 야노시호와 결혼 결심한 계기에 대해2년 정도 사귀었을 때 결혼결정했다고 했다. 추성훈은 “(관계가)좋을 때도 있지만 안 좋을 때도 있었지만 심플하게이 사람의 아기를 갖고 싶다는 생각에 결혼했다”며 “프러포즈할 때도 네 아이를 갖고 싶다고 했다”며 순정마초다운 프러포즈를 전했다.
이에 김준호는 “나도 요새 그렇다 예전엔 요트 정도 타야 연애라 생각했는데한강만 둘이 나가도 궁궐에 있는 기분”이라 말하자, 이상민은 “게스트 질문 외적인 말 하지마라, ‘세상에 이런 일이’ 이런 곳 가서나 말해라”며 불편한 기색을 전했다.
이 가운데 방송말미, 경기에 져도 다음 도전하려 했다는 추성훈은 경기를 이겼는데도 또 도전하는 이유를 묻자“그냥 격투기가 있으니 하는 것, 아직 할 수 있으니 그만 둘 수 없다"고 덧붙여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SBS 예능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돌싱포맨’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