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뚝딱이의 역습’에서 뚝딱이들이 즐거운 댄스 신고식 시간을 보낸 가운데, 댄스 공연을 위한 여정이 시작됐다.
지난 14일(화) 방송된 2회에서는 강남과 홍대 길거리 오디션에서 합격한 40명의 참가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 얼굴을 익히는 댄스 신고식이 진행됐다.
개성에 따라 각양각색으로 꾸미고 온 40명의 참가자들은 길거리 오디션과는 달리 혼자 나와서 춤을 춰야 하는 댄스 신고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먼저 ‘스트릿 개그우먼 파이터’에서 ‘제로투썬’으로 활약한 이혜지는 트월킹으로 기선제압에 나섰고, 패션학과 교수인 박기문은 능숙한 관객 유도로 분위기를 살렸다. 윤세아는 엉거주춤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고, 독보적인 뚝딱거림으로 장내를 뒤흔든 개그맨 최우선은 마스터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대상 1순위로 떠올랐다. 1회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간호사 박주은, IT 연구원 한수교와 더불어 S전자 마케팅팀 신유리와 제과점을 운영하는 문방글까지 각양각색 참가자들의 춤이 이어졌다.
댄스 신고식을 마친 후 본격적인 클래스 선택의 시간이 돌아왔다. 마스터들이 익명으로 제출한 강의 계획서를 본 참가자들은 댄스 마스터들의 진심을 확인하고, 원하는 클래스를 찾아 속속 팀을 이루었다. 8팀은 각자 춤을 배운 후 공연을 진행, 관객 투표를 통해 1등 팀을 가리게 된다. 마스터들과 참가자들은 1등을 차지하기 위해 의욕을 불태웠다.
태민의 ‘MOVE’같이 절제된 섹시 콘셉트를 생각했던 허니제이는 개그캐들로 구성된 팀원들에 맞게 계획을 수정했다. "새로운 도전"이라고 밝힌 허니제이는 신체 부분을 컨트롤 하는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가르쳤고, 자신의 필살기를 꺼내 들며 뚝딱이들에게 아낌없이 노하우를 전했다. 모든 마스터들에게 부담스러운 존재였던 최우선은 "춤을 못 추니까 자꾸 도망가게 되는데 그걸 극복하고 싶다"며 진지하게 임했고, 연습을 거듭한 끝에 눈부신 발전을 보였다.
노제 팀은 비보이로 활동 중인 정성용과 태권도 선수 윤보미를 히든카드로 내세웠다.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노제는 상, 하체 바운스로 연습을 시작했다. 방향 감각을 잃은 박주은과 몸과 마음이 따로따로 움직이는 한수교의 모습에 노제는 "어디를 잡아줘야 될지 모르겠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첫 수업 이후 팀원들은 연습을 거듭했고, 한수교는 퇴근 후 연습실을 빌려 팀원들과 함께 연습하는 열정을 보이며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평소 유쾌한 이미지의 아이키는 마스터로서 근엄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연습장이 아닌 태권도장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팀원들은 춤이 아닌 태권도 동작을 배워야 하는 사실에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곧 태권도 동작도 춤으로 만드는 아이키의 모습에 감탄했다. 이상준은 "태권도 동작을 살짝 바꿨더니 춤이 되니까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팀을 잘 선택했다"고 전했다. 아이키는 팀원들끼리 서로 알려주고 맞춰나가는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힐 댄스의 기본인 워킹부터 시작한 가비 팀. 박보미의 워킹을 본 가비는 "몸에 습관이 많아서 어떻게 고쳐야 할지 모르겠다"면서도 "보미를 힐 댄스의 장인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공연 연습에서 박보미는 가비의 집중 관리에도 불구하고 자신감 없는 모습으로 계속 같은 부분에서 실수를 연발했고, 연습실 분위기는 얼음장같이 차가워졌다. 계속된 연습에도 나아지지 않는 박보미와 힘들어하는 가비가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을지 다음 방송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주 ‘뚝딱이의 역습’ 3회에서는 허니제이 팀의 연습실을 찾은 홀리뱅과 모니카 팀을 찾은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등장, 특별 게스트들과 뚝딱이들과의 케미를 예고했다.
‘스우파’ 리더즈의 춤알못 코칭 리얼리티 Mnet ‘뚝딱이의 역습’은 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