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김민정이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15일 김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기가 천국이었다.. #조리원천국"이라며 사진을 업로드 했다.
사진에는 출산 후 산후조리원에서 회복중이던 당시 김민정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조리원에서 보이는 남산뷰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얼굴에 가득 핀 미소가 안락한 조리원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전해준다.
하지만 조리원을 나와 현실 육아 중인 김민정은 "곧 닥쳐올 일들을 까맣게 모른채 집에 간다고 이렇게 좋아했는데.. 아쉬워했어야하는 타이밍이었나봄"이라고 행복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딴딴이 밤낮이 바꼈나봐요 어떡하죠"라며 "모든 방법 강구중. 밤에 자주면 안되겠니"라고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황혜영은 "드뎌 입문했군"이라고 댓글을 남겼고, 김민정은 "하아.. 이제 현실이 되었어요"라고 아득한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김민정은 2011년 KBS 38기 아나운서로 입사했고, 지난 2016년 KBS 동기 조충현 아나운서와 결혼했다. 이후 KBS를 퇴사해 프리랜서를 선언한 두 사람은 지난달 결혼 6년만에 득녀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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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민정 SNS